개와 늑대의 차이
개와 늑대의 차이를 관찰하기 위해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사람이 아니면 열 수 없는 철창 안에 고기를 넣어놓고 개와 늑대에게 고기를 꺼내서 먹게 하였다. 늑대는 철창 밖을 서성이다가 이빨로 철창을 물기도 하였고, 발로 차기도 하였고, 이곳저곳을 만져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철창을 열지는 못하였다. 끊임없이 두리번거리면서 시도하다가 결국은 포기하였다.
개도 마찬가지로 철창에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잘 안되자 사람에게 열어달라는 듯이 애처롭게 쳐다보았다. 사람은 그 눈빛을 보고 차마 안 열어줄 수가 없어서 철창을 열어주었고, 개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늑대는 야생성이 남아있어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았지만, 개는 사람과 함께한 지난 역사가 있어서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우리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만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어떤 문제는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 안 될 것 같을 때가 있다. 그리고는 이건 내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내 능력 밖이라고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온 우주만물 위에 가장 영향력 있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전력투구를 해도 안 되는 일이 분명 있다. 그 때 하나님을 찾아라. ‘왜 네가 하려 하느냐? 나에게 맡기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사람이 해야 하지만,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시는 분이시며(눅18:27), 죽은 자를 살리고, 없는 것을 있게 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잠언 16:3).
김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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