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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호 목차 › 붕우칼럼

불만의 음성을 들어라

847호 · 2016-05-20

입은 다물 수 있지만, 귀는 열려있다. 왜? 입은 다물어야 살지만, 귀는 열려 들어야 살기 때문이다.

먼저 육체의 불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간이 계속 ‘술 먹으니 내가 힘들다, 아프다’ 하는데도 술을 계속 먹으면 간이 이혼하자고 한다. 간암! 폭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으라는 위의 소리를 안 들으면 위도 이혼하자고 할 거다. 위암, 최소 위경련! 나도 요즘 내 육체의 불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음식조절도 한다. 그래야 30년 롱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양심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건 아니다, 이건 남을 해치는 거다’ 해도 그 소리를 듣지 않으면 구속! 영창신세가 된다.

‘이건 떳떳한 일이 아니다’라고 양심이 외쳐도 그 소리를 듣지 않으면 결국 망신살이 뻗치고 만다. 명예실추!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진다.

그리고 영혼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않으면 하나님과 갈라지고 영멸의 길로 가게 된다. 또한 하나님의 불만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옥! 지옥은 탈출구도 없고, 재기할 수도 없다.

경고를 무시하면 경고도 너를 무시한다. 종업원의 음성을 들어야 기업이 살고, 고객의 불만의 음성을 들어야 기업에 발전이 있다. 가족의 음성을 들어야 가정이 살고, 성도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교회가 산다. 또한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국가가 산다. 자고로 귀명창이 명창이다.

귀가 커야 큰일을 이룰 수 있다. 그러니 청종(聽從)하는 삶을 살자. 들을 청(聽)이요, 좇을 종(從)이다. 듣고 행하는 자가 지혜로운 자다. 귀를 쫑긋 세워 듣고, 그 말이 옳다 여겨지면 행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요 장수하는 길이다.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잠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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