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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7호 목차 › 성경 에세이

생각이 중요해!

847호 · 2016-05-20

여보게!

얼마 전 수요예배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서 요기나 하려고 식탁에 앉았는데 TV에서 퇴행성관절염에 대해 방송을 하더군. 들어보니 다 맞는 말이더군. 관절도 오래 사용하면 낡아지고 닳는다는 거야. 그러고 보니 나도 요즘 걸을 때마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지 뭔가. 나도 퇴행성관절염이 맞구나 생각했네.

식사를 마치고 내 방에 들어가서 기도를 하려는데, 자꾸 ‘나도 퇴행성관절염이니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이 드는 거야. 그래서 누워서 기도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누워서 기도를 했네. 그런데 말일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무릎이 안 구부러지는 거야. 아차, 싶었네. 내가 퇴행성관절염이라고 단정하고 그것을 인정해버렸으니 귀신이 틈을 타고 들어온 거지. 나는 바로 거울을 보고 귀신을 쫓았네. 그리고 무릎을 꿇고 3시간을 부르짖었다네. 그랬더니 다리가 멀쩡해졌지 뭔가.

여보게!

이게 생각의 힘이고, 생각의 힘이란 이렇듯 무서운 거야. 생각은 보이지 않지만, 내 마음을, 내 육체를 점령할 수 있지. 그래서 내가 늘 ‘긍정적인 생각을 해라, 좋은 생각을 해라,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하라’고 설교하는 거라네. 생각이 말을, 말이 운명을 결정짓거든.

‘플라시보 효과’에 대해 들어봤나? 플라시보 효과는 ‘위약효과’인데, 아무런 효능이 없는 약을 감기약이라고 하고 감기 걸린 사람들에게 주었더니 정말 감기가 낫는 효과가 나타난 것을 말한다네. 그런데 실제로 이 위약효과를 통해 많이 치료하는 사례가 발표되고 있네. 심리치료지. ‘이 약만 먹으면 낫는다’는 생각이 비타민제를 먹고도 불치병이 낫는 경우가 있다는 거야.

하나님도 이 세상을 생각하신 후에 창조하셨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 생각을 하더니 결국 은 삼십 냥에 판 것 아닌가.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이 옳다네. 자네는 요즘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나는 ‘아직 청춘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일하기 딱 좋은 나이’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네. 그래서 그런지 30대 기력이 생기더군. 그러니 자네도 좋은 생각, 멋진 생각을 하며 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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