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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은 제자의 앞길을 닦아주는 분이다

847호 · 2016-05-20

“앞길을 닦아주는 분, 곧 길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방법과 모르는 길을 가르쳐주고, 목적지를 알려주는 분이 스승이다.”

러시아(Russia) 모스크바(Moscow)에 표트르(Peter)라는 중고자동차매매업을 하는 사업가가 있었다. 어머니의 기도로 신앙생활에 발을 들여놓고는 있었지만, 그리 신심이 깊어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모스크바 집회에 참석하여 목사님의 손길을 통해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는 말 그대로 폭삭 깨져버렸다. 목사님이 소원하시는 거 있으면 무엇이든지 해드리겠다며 융숭한 대접을 계속했다. 떠나기에 앞서 목사님이 넥타이를 선물하며 포옹해주자 그 상남자가 굵은 눈물을 떨어뜨리며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은 세계 더 많은 곳에 가셔서 이 소식을 전하셔야 할 분입니다.”

돈 버는 일에만 빠져 살던 그가 거룩한 하나님의 종을 알아보고 남긴 말이 지금도 기억에 새롭다.

세계를 다니며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목사님을 차로 모시는 드라이버들이 가장 큰 은혜를 받는다. 그들은 직접 목사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며 목사님의 삶을 보기 때문이다.

멕시코(Mexico) 어느 도시에서는 목사님이 식사하는 자리에서 집회를 배설한 현지 목사에게 목회의 원칙을 가르치는 이야기를 저만치 건너편에서 듣고 있던 한 중년의 여인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한 여인이 따라오더니 너무 좋은 메시지를 들었다며 꽃다발을 목사님께 드렸다. 참 신선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목사님의 삶은 아주 단순명료하다. 밖에 나와서는 만나는 사람마다 어떻게든 살리고 기쁨을 주려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기에 혼신을 다하고, 들어가서는 하나님과 독대하는 기도의 시간에 전무하신다. 그 철저함, 예외 없는 원칙에 때로는 벅차고 힘들 때도 있지만, 30년을 넘게 외길을 걸어가시는 목사님의 삶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 몸부림치는 삶은 충분히 존중되고 박수 받기에 합당하다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 이전에, 생각할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을 받고 천국시민이 되었다는 것, 더 나아가 그날의 상급과 왕권을 알고 그날을 향해 경주할 수 있는 지식과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지식, 그러한 믿음을 알려주신 분이 바로 우리 목사님 아닌가. 목사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여전히 가족들에 끌려 교회 문지방은 수없이 드나들었을지는 몰라도 이러한 지식과 믿음을 가질 수 없었을 것이다. 이 또한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요, 너무도 쉽게 복음의 핵심으로 인도해주신 목사님의 은혜가 너무도 크다. 일생을 다해도 갚을 수 없는 은혜를 받았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6:6).

목사님을 통해 믿음과 지혜의 말씀을 받았으니, 제발 목사님의 간절한 바람대로 하나님의 충만한 복을 받아서 그 기쁨을 목사님과 함께 나누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목사님이 날마다 피를 토하며 가르치는 말씀은 귓전으로 흘려보내고는 허구한 날 넘어지고 자빠져서 울며 살려달라고 목사님을 찾지만 말고, 목사님이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접목하고 실천하여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간증으로 보답해드리는 것이 작게나마 목사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이 아닐까 한다. 은혜를 가슴에 새겼다면 말이다.

목사님은 말씀하신다. “스승의 길을 따라가면 스승이 된다. 모두 내가 간 길을 따라오기 바란다.” ‘나를 닮기 바란다’는 간곡한 주문인 것이다.

지난 스승의 날, 각 부서에서 목사님께 꽃다발과 선물을 드리는 순서가 있었다. 우리 성도라면 누구나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목사님이 더욱 건강하시고 더 오래 우리와 함께 하실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실 수 있기를 말이다. 우리 성도들 모두가 매일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일 것이다. 아멘, 그대로 되어지이다.

한은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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