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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호 목차 › 붕우칼럼

반복수정은 창조다

727호 · 2014-02-01

지난 연말, 나는 우리 기획실 직원들과 함께 여러 가지 작업을 했다.

처음에 우리는 상용화된 디자인을 모방했다. 그러나 그것을 고치고 다시 고치고, 수정하고 다시 수정했더니 전혀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이 창조되었다. 값진 깨달음이었다.

나는 이것이 디자인에만 국한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반복적인 수정은 창조를 낳는다.

원래 모든 것은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신이 무언가를 디자인하거나 만들고 나서 인터넷을 뒤져봐라. 당신의 것과 똑같은 것이 이미 출시되어 시장을 누비고, 상용화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실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것을 다시 보고, 고치고, 다시 수정하고, 또 한 번 보완하면 정말 새로운 작품이 된다. 처음의 작품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놀라운 것이 창조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창조, 완벽한 창조는 하나님 외에 없다. 우리는 반복적인 수정을 통해 다른 모습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기획실 직원들에게 명작을 위해 ‘데나우시를 두려워 말라’고 늘 주장한다. ‘데나우시’란 공사현장용어로, 재시공, 재수정을 의미한다. 장인이나 예술가들도 단번에 명작을 뽑아내는 것이 아니다. 반복적인 데나우시를 두려워하지 않는 장인정신이 명품, 명작을 탄생시킨다.

인생도 동일하다. 인생에 데나우시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내 인생을 명품으로 만들려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해야 한다. 잘못된 것을 고치고, 아름답지 않은 것을 수정하고, 미흡한 것을 보완할 때, 멋진 삶이 창조되고, 명품인생이 된다.

당신 삶은 아직 미완성이다. 명품인생, 인생에 명작을 남기려면 지금 과감히 수정하고 또 수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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