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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호 목차 › 붕우칼럼

실패의 바다를 넘어

657호 · 2012-09-28

일을 하다가 실수하고 실패하면 많은 사람들이 ‘저 사람 실패 했어’, ‘저런, 실수 했구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후에 내가 그것을 뭐라고 이야기할 수 있느냐다.

내가 그것을 ‘실패나 실수’라 말할 것인지, 아니면 ‘경험’이라고 말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왜 넘어졌는가를 살피고 다시 일어나 뛴 자는 그것이 ‘경험’이지만, 넘어졌다고 좌절한 자는 그것이 ‘실패요, 실수’가 되기 때문이다.

성공한 자들은 실수와 실패에서 영양공급을 받은 자들이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지 못하고 계속 실패했지만, 그는 ‘실패한 게 아니라 전구를 만들지 못하는 수천 가지 방법을 발견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로켓을 만든 베르너 폰 브라운도 로켓제조에 계속 실패하자 상부에서 베르너를 추궁했다. 그러자 그는 ‘아직도 5천 번쯤, 또는 그 이상 더 실패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대답했다.

실수와 실패는 두려움에서 자생한다. 사람들은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한다. 그들은 떨어질까 봐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새와 같다. 그러나 새가 둥지를 떠나지 않으면 평생 날지 못한다. 높은 창공을 날 수 없고, 넓은 세상을 맛볼 수 없다. 젊은이들이 실패와 실수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하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하숙집에서 후배에게 큰소리나 치고 있다면, 그들은 둥지를 떠나지 못하는 새와 진배없다.

실수와 실패는 성공의 모태다. 요즘 일본에서는 ‘실패학’을 연구하고 있고, 실제로 모 건설회사는 다른 회사들이 실패한 원인만을 분석하여 후발주자였지만 크게 성공한 예를 남겼다.

누구나 실패하고 실수한다. 그것을 경험삼아 일어나야 꼭짓점 인생이 될 수 있다. 그러니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을 경험삼아 도전하라. 한 살이라도 젊은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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