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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같은 직책을 누가 자원할 것인가?

636호 · 2012-05-04

우크라이나(Ukraine)로 떠나기에 앞서 목사님은 교단의 피택장로, 안수집사, 명예권사, 권사 임직예배를 인도하셨다.

피택장로 65명, 안수집사 74명, 명예권사 49명, 권사 134명 등 총 322명의 직분자들이 새로 임직되었다.

또한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해외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성도들도 이날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임직예배를 통하여 함께 직분을 받았다. KBS 88체육관을 가득 메운 성도들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 함께 선 증인으로서 새로 임직되는 직분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었다.

목사님은 직분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통하여 왕의 전교를 받은 신하의 자세로 오늘 받은 직분을 잘 감당해줄 것을 당부하셨다.

“사람들은 국회의원이다, 장관이다, 판사, 검사다 하며 세상의 명예를 얻기 위해서는 혈안이 되어있으면서도 교회의 목사, 장로, 권사, 집사 등 하나님이 주시는 직분에 대해서는 가벼이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직분은 임기라는 것이 있어 대통령도 5년이면 내려와야 하지만, 교회의 직분은 영존직으로 잘 감당하기만 하면 천국에서까지 영원히 빛나는 지위를 갖게 됩니다.

또한 세상의 왕이 주는 것이 아니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광스런 직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이 영광스런 직분을 받는 여러분들은 왕의 전교를 받는 충성된 신하의 자세로 그 사명을 목숨을 다하여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나 이초석 목사의 이름으로 주는 것이 아니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2장 12절 이하에 기록된 것처럼, 우리는 교회의 각 지체로서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받들어 각자의 기능을 잘 수행하면 족합니다.

눈이 해야 할 일이 있고, 귀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며, 입이 해야 할 일이 각각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이 더 중하다 말할 수 없습니다. 자동차에도 액셀이 있으면 브레이크가 있고, 백미러가 있는가하면 운전대, 타이어가 있어 각각 자동차가 잘 굴러가기 위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땅바닥을 굴러야하는 타이어가 힘들다고 튕겨져 나가서는 자동차가 갈 수 없습니다. 사람도 발이 늘 땅바닥에 닿아 상처 나기 일쑤라고 발이 발 역할을 거부한다면 사람은 꼼짝할 수가 없습니다. 비록 굳은 일이지만 그 역할을 다해야 사람이 가고 싶은 곳에 이를 수 있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발 마사지를 해주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신 것이며, 위로하신 것이며, 특별한 사랑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당신이 교회에서 남들이 싫어하는 발의 역할을 감당한다면 예수님이 당신의 발을 씻기시고, 당신에게 발 마사지를 해주실 것입니다.

즉 당신 인생의 피로를 풀어주시고 위로해주실 것이며, 남들과 다른 사랑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교회의 직분은 섬기는 자리입니다. 어깨싸움이나 하는 자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예수님과 가장 무관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로지 겸손한 자세로 낮아져 섬기는 것만이 교회의 직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길입니다.

나의 바라는 것은 오직 여러분들이 맡은 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여 그날에 칭찬 받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직분을 주는 것은 바로 여러분이 그날에 받을 많은 상을 쌓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내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어머니에게 명예권사직을 드리며 진실로 자식으로서 할 도리를 다했다는 기쁨이 있습니다.

이 이상의 효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맡은 바의 구할 것은 오직 충성뿐입니다. 종은 오직 ‘예’로써 주인의 명령에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부디 하나님과 여러 증인들 앞에서 선서한 오늘의 각오를 잊지 마시고 맡은 바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여 그날에 잘했다 칭찬 받는 직분자들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날 임직된 직분자들은 이제 우리 교단의 잔뿌리로서 교단과 교회의 부흥과 성장의 주축이 될 것이다. 부디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여 그날에 칭찬 받는 직분자들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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