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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South Africa) 더반(Durban)에서 참으로 위대한 믿음의 사람을 만났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탄성이 절로 나왔고 마치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은 바로 마이크 라만(Mike Raman, 50세)이라는 더반의 사업가이다. 어린 시절, 너무나 가난하여 맨 바닥에 자는 날이 많았고,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처지인지라 제대로 공부할 기회조차 없었다. 그러나 타고난 근면성과 성실성으로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했다.
슈퍼마켓에 취직하여 일하던 중, 그는 슈퍼마켓 주인의 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아버지는 당시 여러 슈퍼마켓을 비롯하여 많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부자였다. 마이크는 공부도 제대로 못한 처지였지만, 그녀는 대학까지 나온 인텔리였다. 당연히 그들의 만남을 그녀의 부모가 달가워할 리 없었다.
그녀의 부모는 어떻게든 그들 사이를 떼어놓으려 했지만,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는 동시에 집을 나가 마이크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화가 난 아버지는 딸에게 아무 것도 상속해주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딸은 선언한대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집을 떠나 마이크와 결혼하였다. 결혼식에 장인, 장모는 나타나지도 않았다.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았다. 그들은 작은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던 20년 전 어느 날, 가톨릭교회에 다니던 마이크는 한 꿈을 꾸고 회심한 후, 친구의 인도로 로버츠 목사의 더반 크리스천 센터에 나가게 되며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로버츠 목사로부터 십일조에 대한 설교를 듣고 실천에 옮겼다. 그러나 6개월이 지나도 달라지는 게 없어 시험에 빠진 그에게 성령께서 음성을 들려주셨다.
“너의 수입지출 내역을 적어봐라.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먼저 십일조를 드려야한다.”
마이크는 그 때부터 수입에서 가장 먼저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께 드리기 시작하였다. 하나님께서는 드디어 그에게 축복의 수도꼭지를 열어주셨다. 예수를 믿기 시작할 때 그는 거의 알거지 상태였지만, 18개월 후 그는 백만장자가 되어있었다. 처음 4명이던 사업장이 18개월 후, 400명으로 성장하였고, 지금은 만 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더반의 5대 재벌이 되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의 사업에 성장 드라이브가 걸리기 시작할 때, 그를 그리도 멸시 천대하던 장인의 사업이 바닥을 치기 시작했다. 갑자기 세무조사를 받으며 사업체들이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부모의 파산으로 상심해있는 아내를 위해 마이크는 수표를 건네며 장인, 장모를 도와주라고 하였다. 당시 그는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야한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한다.
천성적으로 착한 사람이기도 했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한 것이다. 그는 어렵게 일하던 시절에도 친구들은 번 돈으로 차를 사며 흥청망청 써댔지만, 그는 부모와 가족들을 먹이느라 여념이 없었다. 비록 차는 사지 못하지만, 가족들을 먹일 수 있어서 기뻤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함께 일하던 그 친구들이 지금은 모두 그의 밑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이크는 예수를 믿은 이후, 고비 때마다 성령의 가르침과 인도를 받았다고 한다. 비록 학교는 제대로 다니지 못했지만, 성령께서 그를 가르치고 인도해주셨다. 그것은 진리였다.
그는 매주 교회에 들어오는 새신자들을 위해 자비로 성경책을 제공하며, 가난한 시절을 생각하여 불쌍한 사람들을 돕고 있다.
하나님께서 ‘네가 복을 받았으니 다른 사람들을 도우라’고 하셨다는 것이다. 비록 사업을 통해 돈을 벌지만, 결코 세상 방법은 좇지 않는다. 카지노나 술장사를 하면 더 많은 돈을 벌겠지만, 그는 오직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업한다는 원칙을 지킨다. 또한 교회를 찾아오는 주의 종들을 대접하기 위해 자신의 차량과 기사들을 제공한다. 이번에도 그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늘 목사님 곁에서 모든 것을 제공하며 지극정성으로 섬기는 모습이었다.
목사님은 그의 진실된 자세에 크게 감동을 받으시고, 참으로 하나님의 최대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참 아름다운 신앙이다. 나도 그렇게 주의 종들을 섬겼다. 나는 그 비밀을 알기에 우리 성도들에게 십일조와 주의 종을 잘 섬기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를 처음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 만났을 때, 손에 금반지에 금시계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목사님은 그에게 전도자로 일한다면서 그렇게 호화롭게 하고 다니면 안 된다고 권면해주셨다. 그러자 더반 공항에 영접을 나온 그는 말씀대로 모든 반지와 시계를 빼버린 모습이었다. 역시 성공자는 다르다. 깨달으면 바로 실천한다.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물질의 복을 풍성히 누리는 자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바로 비밀은 십일조다. 독일의 베드로(Peter) 목사가 그러했고, 베네수엘라(Venezuela)의 에드가(Edgar)장관이 그러했고, 마이크 역시 동일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주의 종을 헌신적으로 섬긴다. 진실과 정성이 뚝뚝 묻어나온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어떻게 찾아오는지 그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다.
목사님은 그와 마지막 만찬을 나누며, “마이크, 나는 너를 도저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너의 진실과 정성을 하나님이 보셨다. 정말 주의 이름으로 감사한다.” 라고 말하자 그 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있었다. 정말 보기 드문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을 만나는 진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