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라는 브랜드
브랜드(brand)는 곧 제품을 대변합니다. 제품이란 그 회사의 신념과 스타일에 따라 만들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00자동차, 00핸드폰, 00명품옷 이라며 회사의 이름만으로 그 제품의 가치를 평가합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브랜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인간 000이기 이전에 ‘그리스도인’으로 평가하고 예수님에 대한 기대치로 우리에게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실망할 때, 우리에 앞서 예수님께 원망을 털어놓습니다.
5년 전 중국을 향한 비전을 가지고 유학을 갔을 때가 그랬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밟게 된 중국 땅에서 제가 묵게 된 숙소에서는 한 달 동안 외국인만 3명이 강도를 맞아 죽어나갔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제 실력보다 높은 레벨의 반에 소속되어, 어려운 수업내용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습니다.
울고 싶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었지만 저를 위해 기도하며 제가 승리하길 기대하는 언니와 교회 지체들, 그 누구보다 예수님의 사랑과 저를 이 먼 곳까지 보내주신 뜻을 생각하면 눈물을 흘리는 시간도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무서운 숙소에 돌아가 밤잠을 못자고 수업을 준비하면서 저는 더욱 담대해진 믿음과 중국어 실력으로 어느새 훌쩍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성장을 곁에서 지켜본 믿지 않던 친구들이 ‘너를 보며 예수를 믿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고백을 했을 때, 비로소 참았던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가슴으로 흘릴 수 있었습니다. 나를 통해 예수님이 빛났다는 생각에 내 스스로 장하다 싶었습니다.
성경 속의 인물들은 그들이 주님의 브랜드임을 드러낸 자들이었습니다. 사자 굴에서 당당히 걸어 나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 다니엘과 풀무 불에서 춤을 춘 사드락과 메삭, 그리고 아벳느고가 그랬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꾸며 성실한 삶을 살아 ‘하나님 표’ 임을 증명한 요셉, 오직 하나님으로 충만했던 사도 바울이 다 그런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삶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유명한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하찮은 브랜드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선(善)을 쫓아 진실하고 신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중심으로 사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브랜드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라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을 위해 뛸 때 우리의 삶이 예수중심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