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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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도를 찾아라

545호 · 2010-08-06

고속도로는 만원이었다.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로 고속도로는 몸살을 앓고 있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진리의 말씀을 찾아 떠나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장성 예루살렘기도원으로 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었다.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지만, 하나님을 향한 열정에 어찌 비길 수 있으랴. 성산을 찾은 많은 자들은 이번 집회를 통해 잃어버린 것들을 반드시 찾고야 말겠다는 굳은 각오로 매 예배시간마다 한 시간 이상, 하루 총 4시간의 통성기도 시간을 통해 필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렸다.

총회장 목사님은 첫날부터 연일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셨다.

“나는 우리 교단의 모든 교회들을 기도하는 교회로 만들 것입니다. 내가 오늘에 이른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직 기도였습니다. 나는 단 하루도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단 하루도 기도하지 않고 잠든 적이 없습니다. 단 한 번도 기도하지 않고 단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한 것이라곤 전능하신 내 하나님 아버지께 전심으로 기도한 것뿐입니다. 나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하나님과 이 성경은 잘 압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는 능력이요 기도만이 내 삶에 다가오는 어둠을 몰아치고 밝은 빛 가운데 항진할 수 있는 힘입니다.

여러분의 삶에 자꾸 어둠이 몰려오는 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는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을 만들겠습니다. 예수님도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기도하셨고, 다니엘은 하루 세 번 기도함으로 사자의 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멈추면 안 되겠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는 밤새도록 대화를 나누기를 원하면서 왜 사랑하는 주님과 대화하는 것에는 인색합니까?

그 분과 대화를 나누세요. 기도하게 되면 내 육체가 아니라 주님의 육체가 되고,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행하게 되며, 내 생각이 아니라 주님의 생각대로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면 잃었던 모든 것을 다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불을 때면 아랫목에서부터 점차 윗목까지 데워집니다. 오래 불을 떼야 찬 기운이 다 없어지듯, 지속되는 기도가 악한 것들을 다 몰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기도의 양이 차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것이니 무시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는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게 하는 것입니다. 가난과 저주, 병에서 구원되는 길은 오직 기도 밖에 없으니 기도하십시오.”

이 날 여산에서 올라온 한 청년이 목사님의 안수를 받고 깁스를 푸는 역사가 일어났다. 목사님은 설교 후 병든 자들을 다 단으로 끌어올려 안수하셨다. 빛이 밝으면 어두움은 떠나는 법, 하루 4시간씩 통성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에게서 악한 것들은 맥을 못 추고 떠나갔다.

많은 성도들은 이구동성으로 기도의 줄을 찾고 첫사랑을 회복하는 귀한 집회였다며 기뻐하였다. 목사님은 첫날 집회에 식당에서 봉사하는 성도들을 불러 모두 예배에 참석하여 기도할 것을 주문하셨다. 통상 기도원 집회 첫날에는 예배 후, 교단 교역자들 및 재직들과 함께 식사를 하셨는데, 그러다보니 식당 봉사요원들은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음식준비에 바빴었다.

그들은 예배에 함께 모여 통성으로 기도하니 살 것 같다며 기뻐했다. 시온산 기도원 시절 은혜를 받았던 성도들도 기도를 되찾았다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깊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감격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 맛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알 수 없는 영적 세계가 기도원 집회에 참석한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임하고 있었다.

기도는 영적 호흡이다. 호흡이 멈추면 죽을 수밖에 없듯, 기도를 멈추면 영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된다. 이번 하계산상집회는 모두가 기도로 살아나는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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