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호 목차 › CORNER STONE
혀를 조심하라
222호 · 2004-05-27
이솝우화로 알려진 이솝은 노예였다. 어느 날 가장 좋은 재료를 구입하여 요리를 하라는 주인의 명령을 받고 이솝은 소 혀를 사다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었다. 상을 받은 주인은 화를 내며 “모두 소 혀가 아니냐?” 하자 이솝이 “혀보다 좋은 재료는 없습니다.
혀는 사람과의 유대를 긴밀하게 하며, 진리와 이성의 기관이요, 신에 대한 찬양과 예배의 도구거든요.” 그러자 주인은 말했다. “내일은 가장 나쁜 재료를 사다 요리를 해라.” 다음 날, 주인이 나가 보았더니 소 혀였다.
주인은 “왜 소 혀가 가장 나쁜 재료냐?” 묻자, 이솝이 대답했다. “혀보다 나쁜 재료는 없습니다. 혀는 분열과 전쟁의 근원이요, 거짓과 모함의 기관이거든요.”
성냥개비 하나가 온 집을 태우듯이 혀는 작은 지체이나 능히 온 몸을 불사를 수 있다.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는가?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 것은 마땅치 않으니 혀를 다스리라. 그가 온전한 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