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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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호 목차 › 붕우칼럼

환경을 만들어라

811호 · 2015-09-11

미국의 시골학교 선생님이 음악교육을 위해 피아노 한대가 필요했다. 그래서 포드자동차 회사의 포드회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회장님, 시골학교인지라 피아노가 없습니다. 학교에 피아노 한대가 필요합니다.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후 답장이 왔다. 열어 보니 피아노 값에는 턱없이 부족한 단 돈 100달러가 들어 있었다. 그러나 시골 학교 선생님은 실망하지 않고 100달러로 땅콩을 사서 학교 부지에 심었다. 그 해 땅콩을 수확하여 시장에 내다 팔았더니 피아노를 살 수 있는 돈 이상이 모였다. 선생님은 포드회장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회장님의 도움으로 피아노 살 돈이 모아졌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원금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자 포드회장으로 부터 답장과 함께 만 달러가 송금되어 왔다. “선생님 같은 분이 미국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도와줬지만 대부분이 기부금이 작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작은 기부금에 대해서도 감사할 뿐더러 원금과 이익까지 돌려주시니 제가 감격하였습니다. 여기 만 달러를 보내드리니 피아노를 사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도움을 청하시면 액수와 상관없이 제가 책임을 지겠습니다.”

해외 선교사 중에서 본부에서 주는 대로 돈을 다 써버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그 돈으로 땅을 사 농장도 가꾸고, 작물도 키워 되레 본부에 헌금을 송금하는 자가 있다. 김진 목사도 강릉에서 목회를 할 때 감자를 심어 교회 재정을 보충했었다.

환경을 만들어줘야 일을 하는 사람이 있다. 돈도 주고, 정보도 주고, 사람도 붙여주고…. 완벽한 환경에서 일 못할 자가 누가 있으랴.

식물은 환경을 바꿀 수 없지만, 사람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환경을 바꿀 수도, 환경을 만들 수도 있다. 생각을 바꾸면 환경의 노예에서 환경을 지배하는 자가 됨을 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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