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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745호 · 2014-06-06
얼굴에 절반 이상 화상을 입고 살이
시커멓게 된 한 중년 여성이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딸은 그런 엄마를 늘
부끄러워했고, 엄마랑 같이 외출을
하거나 엄마가 학교에 오는 것을 가장
싫어했습니다. 하루는 집에 이모가
놀러왔고, 딸이 엄마에게 못되게 구는
것을 보다 못한 나머지 버릇 없는
조카를 바깥으로 불렀습니다.
“이 불효막심한 녀석! 네가 어렸을
때 난로를 붙잡고 장난을 치다가 그 위에
얹어놓은 주전자가 너에게 쏟아지는
걸 본 네 엄마가 너를 구하려고
달려들었다가 그 뜨거운 물이 온통 엄마
얼굴에 쏟아져 저렇게 됐는데, 네가
어떻게 감히 엄마한테 그럴 수 있어?”
딸은 그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 때문에 엄마 얼굴이 저렇게
되었구나!’ 대성통곡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딸은 그 후로는 더 이상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지켜준 엄마의
사랑을 깨달은 딸에게는 엄마에게
효도하는 것이 평생 ‘기꺼이’ 해야
할 일이 된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대신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고
있습니까? 우리가 그 구원의 감격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우리의 삶은
‘기꺼이’ 예수님에 대한 감사와
찬양, 헌신으로 채워져야 할 것입니다.
신혁주 전도사
blessedmic@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