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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인기와 장수의 비결은 품질관리에 있다 (히13:8)

740호 · 2014-05-02

유럽에서는 명품 백이나 시계를 자녀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많답니다. 자녀들은 새 명품제품을 소지하고 착용하는 것보다 부모님으로 물려받은 그것들을 더욱 가치 있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중에는 ‘아니, 그런 구식을 어떻게 들고 다녀?’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분은 명품이 왜 명품인지 모르는 겁니다. 명품은 낡을지언정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명품은 구시대의 것이라고 현대의 것에 비해 가치나 명성 면에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의 신앙이 명품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만히 돌이켜봅시다. 초창기 우리 예루살렘 교단의 성도들은 참으로 뜨거웠습니다. 신앙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주를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고, 하루 4시간 정도의 기도는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제가 쫓지 않아도 다 귀신을 쫓았고, 방언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야말로 명품신앙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변했습니다. 식었습니다. 그 때 그 믿음, 그 열정, 그 사랑이 변하고 식었습니다. 신앙의 질이 떨어진 겁니다. 그게 가슴이 아픕니다. 그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다른 교회보다는 낫습니다.” 이렇게 위로하지 마십시오. 명품은 다른 것과 비교해서 낫기 때문에 명품이 된 것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최고의 품질이기에 명품이라고 한 것입니다.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는 법, 우리의 신앙의 질이 떨어진 것에도 분명히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성경에서 하루도 쉬지 말고 하라는 것이 기도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 무시로 하라는 것도 기도입니다(엡6:18). 곧 기도는 믿는 자에게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기도의 부족은 모든 것의 부족이고, 기도의 풍족은 모든 것의 풍족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있는 전도사가 전화로 제게 이런 간증합디다. 자기가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아니 내가 명색이 전도사인데, 왜 내 집안 꼴이 이 모양이고, 왜 내 남편 하는 일은 이리 엉망일까? 나는 전도사이면서 왜 주의 일은 하지 않고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자신을 돌아보니 참으로 한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어느날, 설교를 듣다가 제가 하루 7시간 기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정신이 번쩍 나더랍니다. ‘그래, 기도하지 않아서구나.’ 그래서 깨닫고는 하루에 7시간씩 기도를 했답니다. 그랬더니 모든 것이 회복이 되고, 첫사랑이 불 일 듯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명품을 제작하는 회사도 첫사랑을 잃으면 순식간에 삼류로 전락합니다. 여러분이 목사요, 장로요, 권사요, 사모요, 집사라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삼류믿음이 되는 겁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는 속빈 강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춘계산상집회가 첫사랑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회복하느냐? 오전, 오후, 저녁 집회 시간에 전적으로 기도를 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첫사랑을 회복시켜 다시 명품신앙인이 되게 하렵니다.

‘리콜(recall)제도’라는 말을 들어보셨지요? 이것은 소비자 보호제도의 하나로,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에서 소비자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상의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결함이 발견된 경우에 사업자가 스스로 그 제품을 회수해 수리, 교환, 환급, 파기하게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리콜제도는 자동차 회사에서 특히 활성화 되어 있는데요, 회사 측에서 어느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하면, 그 차를 가지고 지정된 정비소로 찾아가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아 결함을 제거해야 안전합니다.

영적 리콜제도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단하시고 결함이 발견되면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때 통지를 받고 정비소에 가야 하듯, 하나님의 사인이 있으면 얼른 말씀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와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로 정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져 영혼이 멸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산상집회는 ‘영적 리콜 실시 기간’입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식어가는 믿음을 일으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정비소에 오면 자동차를 아예 바꿔주던가, 아니면 부품을 바꿔 새롭게 하지요. 이번 기도원 집회에서 믿음에 저촉되는 것이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더욱이는 성령으로 거듭나 온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리콜제도도 기한이 있습니다. 아무 때나 되는 것이 아니라 회사 측에서 정해진 기간 내에만 가능합니다. 영적 리콜도 기간이 있습니다. ‘귀찮은데 무슨 리콜이야? 나중에 하지.’ 그러다가 불현듯 세상과 이별하여 주님 앞에 서게 되면 어찌 합니까? 이번이 기회입니다. 기도원 집회에 와서 함께 기도합시다. 꺼진 불을 혼자 지피려면 어렵습니다. 그러나 훨훨 타는 불 속에서는 마른 장작도 잘 탑니다. 함께 기도하면 기도의 불을 붙이기 쉽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해야 성령을 받아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열매가 맺힌 자는 명품신앙인입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지닌 자는 그야말로 명품이라(갈5:22~23)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하나님께도 인정받는 자가 됩니다. 베드로후서 1장에 있는 믿음의 8음계,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는 자 역시 명품신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벧후1:5~7). 또한 누가복음 37장에 있는 것처럼, 남을 비판하지 않는 것, 정죄하지 않는 것, 남을 용서하는 것도 명품신앙의 절대 요건입니다. 명품신앙인은 믿음 뿐 아니라 인격으로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명품의 특징은 인기와 장수입니다. 여러분도 인기와 장수를 누리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명품신앙인이 되십시오. 명품신앙인이 되는 길은 품질관리에 있습니다. 자신을 기도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 샘플로 믿음의 선조, 다니엘을 추천합니다. 다니엘이 다리오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왕의 시대에 까지 장수하고 추앙을 받은 이유는 바로 기도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단6:28).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져진다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하루 세 번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했던 것이 그가 인기와 장수를 누린 이유입니다(단6:10).

우리는 자고로 명품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상 어떤 명품이 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인생을 살지 못하고, 명품신앙인이 되지 못하는 까닭은 첫사랑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첫사랑을 잃은 것은 기도를 잃었기 때문이고요. 다니엘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은 오늘날도 늘 기도로 사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시고, 역사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왜 내 삶이 이럴까?’, ‘왜 나는 되는 꼴이 없을까?’ 이렇게 자신의 삼류인생을 탓하지 말고, 나의 삼류신앙, 기도하지 않는 신앙을 탓하고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만이 변질된 신앙을 깨닫게 할 것이고, 잃어버린 첫사랑을 깨닫게 할 것이며, 세속화된 내 신앙을 깨닫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도만이 우리의 신앙과 우리의 삶 전반을 회복시키고, 충전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매일, 무시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은 역사상 가장 위대하신 분입니다. 한 마디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명품이십니다. 그 예수님도 기도를 습관화하셨습니다. 그러니 기도해야 합니다. 아니 기도하십시오. 춘계산상집회에 가능한 한 참석하여 함께 기도하십시오. 그래서 우리 모두 질적 향상을 위해 질주하여 명품인생, 명품신앙인이 됩시다. 할렐루야!

질적 향상을 위하여

질주하는 자가 되자

명품인생이 되는 길은

기도인생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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