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복권은 자유다
올해 1월 이명박 전(前)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특별사면으로 55명이 사면 복권되었다. 대통령의 특권이 발휘된 것이다.
사면복권은 자유와 동의어다. 옥에 갇혀있던 자들이 통치권자의 권한으로 사면되고 자유를 누리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나는 진정한 사면복권이 우리에게 있었음에 감사한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를 절대주권자이신 예수님이 사면시켜주고, 또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리로 복권시켜 주셨으니 만입을 가진들 그 은혜에 어찌 다 감사하겠는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니라“(롬6:6~7).
그런데 이런 특별사면을 받고도 여전히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옥에서 나왔지만, 정신적으로는 여전히 옥중에 갇혀있는 정신적 불구자 들이 있다. 예수로 인하여 사면복권 되었지만, ‘나는 죄인이다’라며 여전히 죄 사슬에 얽매여서 사는 자들, 그들은 영적 불구자다. 이런 자에게 주님의 죽음과 부활은 무의미하다.
닭장 속에 살던 독수리에게 어느날 주인은 너른 창공으로 보내려고 닭장 문을 열어주었다. 그런데 독수리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 문 밖에 자유가 기다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혹 그 독수리가 당신은 아닌가? 영적 자유가 있어야 육적인 자유도 있다. 영혼이 잘 돼야 강건하고 범사에 잘 되기 때문이다(요삼1:2).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의 영·혼·육에 사면복권을 주시기 위함이었다. 곧 자유를 주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요8:36).
그러므로 우리는 죄인이 아니라 의인이요, 자유인이다. 그것을 주신 예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