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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에 불이 꺼져서는 안 된다

631호 · 2012-03-30

제철소 용광로에 불이 꺼지는 날에는 제철소를 완전히 새로 건립해야 한다. 용광로의 불이 꺼지면 제련 중이던 쇳물이 다 굳어버려 제철소의 핵심설비인 용광로 자체를 쓸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철소의 용광로는 1년 365일 24시간 활활 타올라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회에 기도의 불이 꺼져서는 안 된다.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다. 그런데 교회에 기도의 불이 꺼지면 악한 마귀와 귀신들의 밥이 되고 만다.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눅19:46).

목사님은 지난 21일 수요일 인천교회로 향하시며 교단 전체에 회개운동을 촉구하셨다.

“나는 단에서 성도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새벽제단을 지켜왔고, 기도 중에 졸고 있는 제자들의 등짝을 때려가며 ‘목사의 기도가 멈추면 양떼가 병든다’고 가르쳐왔습니다. 또한 제자들을 무섭게 때리며 ‘나에게 맞을 테냐, 예수께 맞을 테냐’ 하며 강하게 교육해왔습니다.

나는 지금도 ‘기도하지 못하는 영혼은 죽은 영혼’이라고 외치며 무엇보다 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 일생은 기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도가 없었다면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없고, 오늘의 예루살렘교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늘문을 엽니다. 하나님을 움직입니다. 따라서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 제단에 기도의 불이 꺼졌습니다. 단에서 기도하는 종들의 모습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양들이 누구를 따라가겠습니까? 단에서 기도하는 목사의 모습을 볼 때, 양들도 힘을 얻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기도가 떨어진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눈물로 가슴을 찢으며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나는 오늘 이곳에 기도의 불을 던지러 왔습니다.”

목사님은 인천교회 단상 맨 선두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 채, 가슴을 찢으며 기도하셨다. 또한 모든 교역자 및 장로님들도 단상을 가득 메운 채 전심으로 기도하였다.

이렇게 인천교회 수요예배에서 촉발된 기도의 불꽃은 금요집회로 타올랐다. 비가 오는 가운데 88체육관을 찾은 성도들은 단상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교역자들과 장로님들의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이날 목사님은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력한 어조로 회개를 촉구하셨다.

“교회는 기도하는 곳입니다.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것은 다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가정, 기도하지 않는 기업, 기도하지 않는 국가는 다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영적 호흡이며 우리 영혼의 생명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습관 따라 미명에 산에 올라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밤이 맞도록 기도하셨습니다.

베드로도, 요한도, 야고보도, 바울도 습관 따라 기도할 처소를 찾아다녔습니다. 나 또한 새벽에 2시간, 저녁에 2시간, 습관 따라 기도합니다. 집회에 나가서는 7시간 이상 기도에 전무합니다. 기도가 없이는 하늘의 능력을 끌어내릴 수 없고, 성령의 역사를 맛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친 다니엘은 죽인다 해도 하루 세 번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죽는다는 하나님의 예언도 기도로 하나님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기도해야 합니다. 아니, 바쁠수록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생존의 마지노선이라 여기고 기도해야 합니다.”

인천교회로 촉발된 기도의 불꽃은 금요집회를 통해 타올랐고, 이제 전국 지교회로, 땅끝예수전도단 모든 회원들로, ‘예수중심세계하나되기운동’에 참여한 세계 교회들로 퍼져나가리라 확신한다. 이것이 2012년, 우리가 갈망한 뉴스타트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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