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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아프기 전 근력강화가 상책!

628호 · 2012-03-09

어깨는 아주 많이 사용해도, 너무 적게 사용해도 통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머리 빗고 옷을 입는 등의 단순한 동작만으로 하루에 3,000~4,000회의 어깨 움직임이 이뤄집니다. 그러다 보니 일상적인 사용만으로도 퇴행성 변화가 어깨관절에 가장 빨리 찾아옵니다.

어깨를 지탱하는 네 개의 힘줄인 회전근개와 이 외에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어깨뼈 부근에서 지탱해주는 힘줄과 인대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어깨 관절이 염증으로 굳어버리는 오십견이 올 수 있고, 반면 과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사용하면 어깨 힘줄이 손상돼 회전근개 파열 또는 어깨 충돌 증후군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십견은 어깨의 운동 범위에서 급격한 제한을 보이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누가 도와줘도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반면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팔을 뒤로 돌리거나 머리를 묶는 동작 등 특정한 방향에서만 제약이 따릅니다. 팔을 올리는 도중 통증이 발생하다가 완전히 올리면 사라지기 때문에 방치하기가 쉽습니다.

오십견은 보통 1~2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프다고 어깨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깨관절의 운동범위를 더욱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하면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손상이 적은 경우라면 약물이나 주사요법과 물리치료로 치료를 하지만, 방치할수록 파열부위가 커지기 때문에 끊어진 힘줄을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으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부정하게 앉아있는 자세는 어깨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므로 바른 자세로 어깨를 펴는 것이 좋고, 장시간 컴퓨터사용을 한다면 잠깐씩 깍지를 끼고 팔을 곧게 뻗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뒤 좌우로 움직여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어깨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어깨 통증이나 질환이 생기기 전에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틈틈이 해주는 것이 상책입니다. 간단한 아령이나 팔굽혀펴기 등도 근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건을 등 뒤로 넘기고 한손으로 수건의 아랫부분, 다른 손으로 윗부분을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당겨주는 운동이나 책상이나 싱크대를 어깨 너비로 뒤로 잡고 앉았다 일어 섰다를 반복하는 동작은 쉬우면서도 근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Medical Dr.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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