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art는 가정에서부터
우리 교회 어떤 성도가 대기업의 간부로 있다가 명퇴하자 그의 아내는 리어카를 하나 사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했다.
내가 그 아내를 기도원에서 만났을 때, 그녀는 내 품에서 한없이 울었다. 나는 그녀를 다독거리며 응원했다. “자네가 잠언 31장에 나오는 바로 그 현숙한 여인이야. 떡볶이 장사가 어때서? 장하다, 장해.”
‘아내’는 ‘안의 해’라는 뜻에서 나왔다. 아내는 집안의 해다. 또 아내는 살림을 담당하는데, ‘살림’이란 ‘사람을 살리는 일’이란 뜻에서 비롯되었으니 아내는 집안의 해로서 가족을 살리는 일을 하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잠언 31장에 보면 아내의 참모습과 역할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그것을 한 마디로 압축하면 ‘현숙한 여인’이다. ‘현숙(賢淑)하다’는 말은 정적인 면이 강조되어 보이나 다분히 동적인 면도 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곧 현숙한 여인은 지혜로운 여인이요, 부지런한 여인이며, 남편과 자식을 잘 간수함은 물론이고, 외부활동까지도 능동적으로 잘 하는 여인을 말한다.
나는 주례를 설 때면 남편을 지게에, 아내를 작대기에 비유한 주례사를 꼭 한다. 지게 안 바소쿠리에 아무리 많은 것을 담았더라도, 작대기가 빠져나가는 순간 모든 것이 박살나고 마는 법, 남편이 부귀영화를 성취했다고 해도 아내가 가정을 지켜주지 않으면, 그 모든 것은 무익하고 허사가 된다. 그래서 성공한 남자 뒤에는 위대한 여인이 있는 것이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현숙한 아내가 진주보다 그 값이 더하다고.
나의 소망은 우리 예수중심교회의 모든 아내들이 현숙한 아내가 되어 시편 128편에 있는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New Start는 가정에서부터, 새로운 가정은 현숙한 여인으로부터 시작되니까.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