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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9호 목차 › 붕우칼럼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609호 · 2011-10-28

옛말에 ‘머슴은 대문을 발로 차서 열고, 주인은 손으로 문을 연다’는 말이 있다. 이는 머슴은 대문도 집도 자기 것이 아니기에 함부로 다루고, 주인은 대문이 본인 것이기에 아끼고 조심해서 다룬다는 뜻이다.

이번 멕시코 로마보니따에서의 일이다. 우리가 묵은 숙소(Hotel Mision Posada)에서 아침에 나는 우연히 한 청년을 보게 되었는데, 그는 열심히 호텔을 돌며 구석구석 불필요한 불을 끄고 다니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내게는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그의 이름은 일데르(Hilder). 그 호텔 사장 말에 의하면 호텔을 짓기 전 7년 동안 일데르와 함께 ‘케사디야’라는 멕시코식 빈대떡 장사를 했는데, 그가 워낙 성실하고 부지런하여 호텔을 세운 후에는 그를 호텔의 책임자로 세웠다는 것이다.

나는 사장의 말을 듣고 무릎을 쳤다. 왜냐?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잠언 22장 29절에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던 모 그룹 회장이 음식에서 벌레가 나오기에 웨이터를 불러 항의를 하자, 웨이터는 그 벌레를 얼른 입에 넣으며 “손님, 이것은 벌레가 아니라 검은 콩입니다.”라고 했던 이야기가 생각났다. 후에 그 웨이터는 그 회장에게 스카우트되어 사장이 되었단다.

성공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갖춰야할 것이 있다. 바로 주인의식이다. 그러면 카네기의 후계자인 찰스 스웹처럼 반드시 오너(Owner)가 되는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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