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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기도는 죽은 자를 살린다 (히5:7~10)

607호 · 2011-10-14

누군가 그랬습니다. “마른 눈으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메마른 땅에는 씨앗을 심을 수 없듯, 메마른 심령에는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실 수 없습니다. 먼저 땅에 물을 줘야 하듯 눈물로 심령을 적시며 회개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천국이 그들 속에 임하는 것입니다.

눈물, 이것은 화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약한 소금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눈물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눈물은 하나님이 주신 은총의 도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눈물의 기도가 어떤 위력을 나타냈는지 아십니까? 먼저, 눈물의 기도는 죄 사함을 받습니다. 누가복음 7장 36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들어가 앉으셨을 때, 죄 많은 한 여인이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 여인은 향유를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눈물을 흘리며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부으며 발에 입을 맞추자 예수님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죄 사함을 얻었느니라”(눅7:48).

다윗이 범죄를 했습니다. 충신의 아내를 품은 것도 죄일진대, 그 충신을 적진에 내어보내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를 나단 선지자가 추궁하자 그는 곧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시6:6). 그의 눈물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고, 그를 위로하셨습니다.

자녀가 울며 진심으로 잘못을 아뢰면 용서 안할 부모는 없습니다.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것도 사랑이 아주 많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눈물 흘리는 자식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범죄했습니까? 죄 때문에 하나님을 떠날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눈물로 하나님께 잘못을 아뢰십시오.

또 눈물의 기도는 소원을 이루게 합니다. 하갈은 주인인 사라의 허락 하에 아브라함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약속의 아들이자 적자인 이삭이 사라의 몸을 통해 태어나고부터 둘 사이에 싸움이 잦자 하갈과 이스마엘은 광야로 쫓겨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달랑 떡과 가죽 한 부대의 물만 가지고.

곧 물은 떨어지고 아들 이스마엘은 목이 마르다고 울어댑니다. 이를 보는 하갈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집니다. 그래서 하갈은 방성대곡했습니다. 이 통곡소리에 하나님이 깜짝 놀라 말씀하십니다. “하갈아 무슨 일이냐?”(창21:17). 그리고 하나님은 하갈의 눈을 밝게 하사 샘물을 보게 하셨고, 이스마엘의 창대한 장래를 약속하셨습니다.

한나는 자식 하나 있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사실 자식 없는 것보다 더 서러운 것은 한 남편을 섬기는 브닌나의 작태였습니다. 브닌나는 떡 하니 자식을 낳고는 기고 만장합니다. 학대까지 일삼습니다. 한나는 분하고 원통해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나가 하나님 앞에서 울었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삼상1:10). 그랬더니 하나님이 한나의 통곡에 닫힌 태의 문을 여사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사사요, 제사장인 사무엘을 주셨고, 일곱 아들을 더 주셨습니다.

소원하는 것이 있습니까? 원통한 일이 있습니까?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방성대곡하십시오. 분명히 하나님께서 크고 놀라운 비밀의 길로 당신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눈물의 기도는 죽은 자를 살리고, 병을 고치는 힘이 있습니다. 왜냐? 못하실 것이 없으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나사로가 죽었을 때 그의 누이들이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울어댔습니다. 얼마나 슬피 울었던지 예수님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들의 눈물을 보시고 예수님은 죽은 지 사흘이 되어 냄새가 나는 나사로를 살리셨습니다(요11).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곧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가 면벽을 하고는 방성대곡 했습니다. 얼마나 슬프게, 얼마나 애타게 울었는지 성경은 그의 우는 모습을 “제비 같이, 학 같이 지저귀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사38:14)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마음이 짠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 오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한 것을 네게 이룰 증거로 이 징조를 네게 주리라”(사38:5~7).

지금까지도 당연 세계 최고의 갑부로 인정받는 록펠러는 50대 초반에 중한 병에 걸렸습니다. 종합 진단 결과 그는 1년 이상을 살지 못할 것이라는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께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부디 제 건강을 돌려주십시오. 오래 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제가 벌어들인 돈을 세상을 위해 보람 있게 쓰고 싶어서입니다.” 그러자 기도의 응답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이전보다 더 건강하게 하셨습니다. 그는 그 후 사업가가 아닌 자선사업가로서, 하나님의 충실한 종으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병들었습니까? 죽을병에 걸렸습니까?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안 나오거들랑 그냥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마냥 우십시오. 하나님의 치료가 당신에게 임할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직면했습니까? 사면초가입니까? 이때도 눈물로 기도하십시오. 사울을 피하여 적국인 블레셋 아기스에게로 도망한 다윗, 다윗의 신분을 안 아기스 신하들은 그를 죽일 계략을 도모합니다. 이를 눈치 챈 다윗이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합니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56:8). 그래서 다윗은 살아났습니다.

제가 교단에서 제명당했을 때 참 많이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매스컴과 책자를 통해 계속 이단의 괴수 소리를 들을 때도 저는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또 설교를 못해서, 능력이 부족해서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신원하시고,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요즘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경제도, 정치도 뭔가 부족하고, 마음이 놓이질 않습니다. 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린 예언자는 예레미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13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예언자가 됐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배역하고 죄악이 극에 달했는데, 하나님은 이를 좌시하시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에게 시련을 주십니다.

기근이 닥치고, 열방이 침입해 오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의 현실은 풍전등화였습니다. 그 때 예레미야는 눈물의 기도를 드립니다. “내 눈의 흐르는 눈물이 그치지 아니하고 쉬지 아니함이여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살피시고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는도다”(애3:49~50).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당신의 짊어질 사명을 위하여 심한 통곡을 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히5:7).

그런데 왜 당신은 하나님 앞에 울지 않습니까? 왜 못 웁니까? 남자도 사랑하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고, 부모도 사랑하는 자녀의 눈물에 약한데, 하물며 우리 아버지는 안 그러시겠습니까? 눈물로 기도하면 절망이 희망이 되고, 죽은 것들이 살아나고, 환난에서 벗어나 축복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왜냐?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을 감동시키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보좌를 움직이고, 하나님으로 하여금 급히 일하시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눈물의 기도는 여러분의 눈에 눈물을 마르게 할 것입니다. 울며 기도하십시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126:5~6). 할렐루야!

눈물로 기도하는 자는

눈의 눈물이 마르리라

하나님을 감동시키지 못하는 기도는

에너지 낭비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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