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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롤 모델

601호 · 2011-09-02

대학원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는 딸아이가 1학기 성적표를 보여주었다. 감사하게도 쟁쟁한 박사들과의 수업에서 전 과목 A+학점을 받았다. 몇 년을 방황하던 아이에게 열심히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딸아이가 하는 말이 “엄마! 제 인생의 롤 모델을 찾았어요. 그분은 우리 이초석 목사님이시랍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목사님의 어떤 모습이 너의 인생에 롤 모델이 되었냐고 물었더니, 시간을 가루로 만들어서 살아가시는 이초석 목사님의 부지런함과 열정이라고 한다. 목사님을 자신의 롤 모델로 정하고 살다보면, 본인도 몇 년 후에는 재학하는 학교에서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이 될 수 있을 것 같단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위대한 스승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거나,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의 삶을 거울로 삼고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네 인생에 바다의 등대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렇다면 나의 롤 모델은 누굴까? 지금 현재 내 인생의 롤 모델은 과연 누구인가?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을 본받고 싶었을 때 아브라함이 내 신앙의 롤 모델이 되었고, 힘에 겨운 사업을 시작하고 자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부도가 날 지경에 이르렀을 때, 그 순간 나의 롤 모델은 여호수아였다.

‘여호수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부도를 막을 수 있도록 시간을 늘려주세요. 태양이 잠시만 멈추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로 부도를 막을 수 있었다. 꿈으로 계시를 받고 가진 전부를 주님께 드려야 했을 때는 사렙다 과부를, 이루고 싶은 간절한 소원이 있을 때는 갈멜산의 엘리야가 되어 간구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

성경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시절 그 사건이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성경은 가짜라는 목사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두고, 필요한 순간마다 성경속의 위대한 인물들을 인생의 롤 모델로 삼으며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아왔다. 이후로도 천국에 이를 때 까지 앞으로 남아있는 인생의 롤 모델을 정해두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

그래서 남은 인생의 롤 모델을 누구로 정할까 생각하며 기도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예배시간에 은혜로운 모습으로 찬송을 부르시는 목사님의 모습이 가슴에 짠하게 잦아들었다. 그 순간 그토록 뵙기를 사모했던 예수님의 모습을 목사님을 통해서 뵐 수 있었다.

내 인생의 롤 모델이 되어주실 분은 멀리 계신 것이 아니라 우리 목사님이시다. 그분의 능력을 사모하며, 겸손히 주님을 섬기는 그분을 남은 인생의 롤 모델로 정해두고 살아가다보면, 언젠가는 그분을 닮은 주님의 자녀가 되어있지 않을까?

닮은꼴은 시간과 정비례한다고 했으니, 주님과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사모하면, 어느 사이에 주님 닮은 그분처럼 나도 예수님을 닮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Lovely 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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