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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601호 · 2011-09-02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마리아와는 달리

마르다는 몹시 분주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으니 음식도 준비해야 하고,

마루도 닦아야 하고 정말 할일이 너무

너무 많았습니다. 발이 서너 개, 손이

서너 개여도 모자란 판인데, 마리아는

그냥 예수님 앞에 떡하니 앉아서

말씀만 듣고 있으니 마르다는 부아가

치밀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고자질을 했습니다. “쟤 좀 보세요.

나 혼자 일하느라 죽을 똥 싸는데, 쟤는

가만 앉아 있어요. 그러니 나가서 일 좀

하라고 하세요.” 마르다는 당연히

주님이 마리아를 꾸짖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되레 ‘마리아가 옳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예배 시간이 되면

총회장 목사님은 안내위원들이나 봉사자

모두를 성전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봉사도 좋고, 안내도 좋지만

예배가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안내위원들이 있어 질서가 잡히고,

주차에도 불편이 없습니다. 여자

안내위원들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인사해주니 교회로 들어서는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오는

것은 예배를 드리러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주목적입니다. 봉사는 예배시간

외에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시간에는 봉사자들도 꼭 예배에 다

참석하십시오. 예배의 성공이 곧 인생의

성공이니까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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