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부흥은 목사에게 달려있다
관심은 살리는 것이요, 무관심은 죽이는 것이다. 이는 재론의 여지가 없는 진리다. 총회장 목사님은 지난 6일, 강릉 예수중심교회 이전 및 입당예배에 참석하시어 교회의 부흥은 전적으로 목사에게 달려있음을 강조하셨다.
“강릉 예수중심교회가 부흥하길 원하는가? 그렇다면 강릉 교회 담임인 정현명 목사가 이름처럼 현명(賢明)하면 된다. 교회는 영적 장사를 하는 곳이다. 그런데 정 목사가 고객에게 관심이 없다면 누가 이 교회에 오겠는가? 또 음식 맛이 없고, 서비스가 나쁘고, 환경이 나쁘다면 누가 내 돈 주면서 그 음식점에 가겠는가?
잘 나가는 음식점에 가봐라. 음식맛과 환경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서비스도 완벽하다. 내가 잘 가는 단골음식점 주인은 손님들 식탁 위에 반찬이 떨어진 게 없나 수시로 살피고는, 손님이 달라고 하기도 전에 얼른 반찬을 채워놓곤 한다.
그러니 그 음식점에 단골이 많아질 수밖에. 정 목사가 성도들이 말하기 전에 그들의 형편과 사정을 알아 기도해주고, 위로해주고, 하나님 말씀으로 권면한다면, 등을 떠밀어내도 성도가 이 교회로 찾아올 것이다. 본시 진딧물은 잎 앞쪽에 끼는 게 아니다. 안 보이는 뒷면에 낀다. 그래서 농부는 살충제를 앞면에만 뿌리는 게 아니라 뒷면까지 뿌린다. 교회를 떠나는 자들을 보면 보이지 않는 마음이 상하거나 다쳐서 떠난다.
고로 목사는 성도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 성도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 작은 소리를 큰 귀로 들어주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늘 살펴야 한다. 성도들의 불만은 성장과 성공의 원동력이 된다. 불만을 부정적인 소리라고 단정 짓지 말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이 교회는 강릉에서 제일가는 교회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정 목사가 되어야 한다. 음식점에서 어느 손님이 술을 먹고 유리창을 깼다고 치자. 그 때 경찰을 부르는 주인이 될 것인가, 아니면 ‘아이고, 손님, 안 다치셨습니까?’ 염려하는 주인이 될 것인가, 곧 말썽을 피우는 성도를 나무라서 쫓아내는 목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성도를 사랑으로 감싸는 목자가 될 것인가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더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랑을 실천하면 좋은 소문이 나게 되어 있다. 소문이 나면 감자 줄기에 감자가 따라오듯 많은 사람들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더더욱 동네 사람들과 하나 되어 사랑을 실천한다면 이 교회에 누가 안 오겠는가.”
목사님은 목회 26년의 노하우를 제자에게 남김없이 가르쳐주셨다. 그것이 아비의 마음이요, 진정한 스승의 마음이 아닐까. 또한 목사님은 성도 하나가 얼마나 귀한 지를 강조하셨다.
“지체 중에 하나가 아프면 온 몸이 아파야 정상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너는 문둥병에 걸린 자다. 성도 하나가 떨어져나가면 너는 밤잠을 못자고 아파해야 한다. 안 아프면 너는 영적 문둥병자이고, 양심에 화인 맞은 것이고, 목자가 아니다. 양 한 마리를 위해 사자와 싸운 다윗처럼, 양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목자가 참 목자다.
그리고 성도들을 위하여 이 단에서 밤새워 기도해야 한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단에서 학잠을 자면서 기도했기 때문이다. 성공하려면 편안함을 거부해야 한다. 또한 인재를 찾아 쓰고, 그들의 다양성을 인정해줘야 한다. 손톱 같은 자가 있어야 등도 긁고, 발 같은 자가 있어야 다닐 수 있는 법, 그들을 적재적소에 앉힌다면 이 교회는 소리 없이 잘 가게 될 것이다.”
강릉 예수중심교회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마치 아름다운 카페 같은 느낌이었고, 휴양지 같은 분위기였다. 교회 맞은편에는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분수도 뿜어 나오는 멋진 교회다.
정현명 목사가 성도에게 인정받고, 이웃에게 인정받고, 내 양심에 인정받는 목사만 된다면, 또한 오늘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행동으로 옮기기만 한다면 강릉 예수중심교회는 강릉은 물론 강원도 일대에서 제일가는 교회가 충분히 되고, 아름다운 성전만큼 아름다운 강릉 예수중심교회가 분명히 될 것이다. 강릉 예수중심교회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