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5장 ~ 느헤미야 8장
*바벨론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토(故土)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
(에스라 5장 - 느헤미야 8장)
이번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염원을 가지고 1차, 2차에 걸쳐 가족들을 상봉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도 고향을 찾아서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까지 몇 달 동안 강행군을 하였습니다(실제 거리 약 1,440km). 이들은 그동안 죄악에 대한 징계로 인하여 70년간 바벨론에 끌려가야만 했으나 이제 이들은 복역의 때를 마치고 희망을 찾아 기쁨으로 고토에 돌아왔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적이 자유의 몸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듯이(출3:18, 5:3),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일 목적은 고향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스1:1~4). 그리하여 하나님이 바사(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는 명령을 내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짓기 위하여 고토로 돌아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1차(B.C. 538년), 2차(B.C. 458년), 3차(B.C. 445년)에 걸쳐 바벨론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중대한 사명을 감당합니다. 먼저 1차 귀환자들은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서 돌아온 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으나 주변 대적들의 방해로 인하여 중도에 멈추게 되었습니다(B.C. 520년까지 중단됨, 스4:4~6,24).
하지만 이들은 선지자들의 예언과 스룹바벨의 지도아래 힘을 얻어 다시 건축을 시작하였고(스5:1~2), 마침내 다리오 왕 6년(B.C. 516년)에 전을 필역하였습니다(스6:15). 성전을 완공하자 이들은 봉헌식을 행하였고 속죄제를 드렸으며 유월절을 지켰습니다(스6:16~22).
이후 에스라에 의한 2차 귀환이 이루어집니다. 바사 왕 아닥사스다는 그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일들이 율법의 가르침대로 행해지고 있는지를 살피기 위하여 보냈습니다(스7:14). 에스라는 모세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이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한 자였습니다(스7:10).
그는 이방인들과 혼인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의 죄악을 듣게 됩니다(스9:1~2). 이로 인하여 그는 울며 자복합니다(스9:3~ 10:1).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와 함께 심히 통곡합니다(스10:1). 이들은 그 땅의 족속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버리기로 작정하고 실행에 옮깁니다(스10:10~ 12).
마지막 세 번째 귀환은 느헤미야 홀로 예루살렘에 옵니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의 은혜를 얻어 총독의 직위를 가지고 왔습니다(느2:1~9). 그가 백성들에게 예루살렘 성(성벽)을 중건하자고 제안하자, 모두는 이 일에 동참합니다(느2:17~18).
이 소식을 들은 대적들은 성을 건축하는 일을 훼방합니다(느2:10, 19, 4:1~3,7~11, 6:1~14). 대적들은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 흔들었습니다(느4:10,12). 하지만 이들이 각자 구역을 정하고 마음을 다해 역사하자, 성벽은 불과 52일 만에 재건됩니다(느3:1~32, 4:6, 6:15).
당시 느헤미야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게 하였습니다(느4:15~20). 모두가 예루살렘 성 안에서 자면서 그 옷을 벗지 아니하며 일심으로 훼파된 성(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느4:21~23). 그는 백성의 부역의 중함을 생각하여 총독의 녹을 먹지 아니합니다(느5:14~18).
그 후 백성들은 에스라에게 모세의 율법책을 가지고 오기를 청하여 율법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이에 에스라와 레위인들은 율법을 해석하여 깨닫게 합니다. 이에 모든 백성들은 그 말씀을 듣고서 다 웁니다(느8:1~9). 또한 이들은 말씀대로 초막절을 지킵니다(느8:13~18).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과 성벽 건축을 통해서 우리도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들처럼 혼신을 다하여 자기를 건축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성전이며(고전3:9,16), 성령 안에서 성전으로 함께 지어져 가는 중이기 때문입니다(엡2: 21~22). 주님은 우리가 아름다운 성전으로 건축되길 기대하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