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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영적 음식점이다

559호 · 2010-11-12

참으로 행복한 이틀이었다. 오랫동안 셋집을 살다가 마침내 자기 집을 장만한 기쁨이 이런 것일까?

지난 9, 10일 이틀 동안 이천에서는 대축제가 열렸다. 바로 이천 예수중심교회가 새 성전을 마련하여 총회장 이초석 목사님을 모시고 입당예배 겸 전도집회를 가진 것이다. 새 성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형제·자매들이 모여 집들이를 한 셈이다. 당연히 영적 형제인 전국 지교회 목회자들과 장로 및 제직들이 대거 참석하여 함께 기쁨을 나눴다.

누구보다 기뻐하신 분은 총회장 목사님이셨다. 홍조를 띠신 총회장 목사님은 먼저 이천 교회 담임인 정재일 목사의 양친을 단으로 올라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 분들께 화환을 전달하며 “한 알의 씨가 떨어져 열매를 맺듯, 어머니가 애통하며 드린 기도가 오늘의 영광을 가져왔습니다.”라고 그들을 격려하셨다. 이어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교회는 영적 음식점이 되어야 합니다. 식도락가들은 맛있는 음식을 찾기 위해서라면 시간불문, 거리불문입니다. 음식점의 성장 3대 요건이 있는데, 먼저는 음식 맛이요, 둘째는 청결이며, 셋째는 서비스입니다. 이 요건을 갖춘다면 그 음식점은 소문에 소문이 나서 멀리서도 찾아올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는 영적 음식점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요리해서 성도들에게 주어야 하며, 교회의 청결뿐 아니라 목사와 장로들의 마음이 청결해야 하고, 또한 오는 성도들을 사랑과 진실로 대한다면 이 교회는 창대해질 것입니다.

또한 음식점은 사람의 외모나 학벌을 보고 음식을 주는 것이 아니라 돈만 보고 주듯, 교회는 사람을 외모나 학벌, 지식수준으로 차별하지 말고, 누구든지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잘 써야 합니다. 성장 동력이 바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을 써야 하느냐?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을 써야 하고, 시작을 했으면 끝을 보는 사람, 각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써야 하며, 특히 기도하는 사람,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천 교회 담임 정재일 목사에게 당부하셨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 낄 곳이 있는 거란다. 첫 마음을 잃지 않아야 마지막까지 잘 갈 수 있는 거다. 그러니 섰다고 자랑하지 말고, 성도들에게 군림하지 말고 섬기는 자세로 초지일관하기 바란다.”

총회장 목사님은 정 목사에게 관련된 성경 구절을 읽게 하시며, 오늘의 가르침을 심비(心碑)에 새기기를 부탁하셨다.

입당예배에는 많은 성도들이 참석했다. 2층으로 된 성전이 넘쳐나 단상까지 성도들이 올라갔고, 스크린을 설치한 1층 소성전도 발 디딜 틈이 없이 성도들로 가득했다.

교회는 종합병원이요, 백화점이어야 한다. 교회 안에 들어오면 낫지 않는 병이 없어야 하고, 위로가 있어야 하며,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예배를 마친 이천 예수중심교회 담임 정재일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총회장 목사님의 가르침이 있어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대로 실천하여 이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영적 음식점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총회장 목사님이 하시는 선교에 앞바라지, 뒷바라지 하겠습니다.” 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새 성전에 들어간 것은 진정 기뻐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새 집에 들어갔다고 사람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정신이 각인될 때 새로운 미래가 꽃피는 것이다. 정재일 목사를 비롯한 이천 예수중심교회 성도들이 하나 되어 목사님이 말씀하신 새로운 정신으로 나갈 때, 이천 예수중심교회는 이천뿐 아니라 경기도, 아니 세계를 보듬을 수 있는 교회로 성장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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