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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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호 목차 › 성경에서 배운다

여성들이여, 일어나라

550호 · 2010-09-10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유통 전문회사인 성주 D&D의 김성주 회장은 뚜렷한 인상, 남성 못지않은 당당함, 뛰어난 사업적 감각으로 유명하다. 또한 그녀는 “여성의 시대가 온다. 강해져라.”, “고급 식당서 노닥거리는 상류층 여성은 문제가 있다” 등등 여성의 계몽과 사회적인 중요성, 성공에 대해 강조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대학시절 신학을 전공했던 그녀는 정직한 기업경영을 중요하게 여겨 관례처럼 되어 버린 뇌물수수 문화와 이중장부를 거부하며 기업이윤의 10%를 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기부한다고 한다. 이런 그녀의 경영마인드는 ‘CNN이 선정한 아시아 21세기 리더’, ‘유럽연합비즈니스어워드 수상’등 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많은 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경 속에도 여성으로서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남성을 뛰어넘는 많은 믿음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드보라 역시 그런 여성이었다. 성경 속에 그녀는 평상시에는 남성들보다 더 뛰어난 지혜로 백성을 다스리고 전쟁에서는 더욱 용맹한 모습으로 승리를 거머쥐는 여장부로 묘사되어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사사였던 그녀는 당시 관습상 민족의 지도자로 인정받기 매우 어려운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을 재판하는 일을 수행하며 국민의 존경을 이끌어 냈으며, 용기와 모략으로 시스라와 그의 군대를 전멸시키는 명장의 면모를 과시한다(삿4).

에스더는 어떠한가? 바사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였던 그녀는 안일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족을 구해야 한다는 모르드개의 충고에 귀를 열줄 아는 겸손하면서도 깨어있는 여성이었다. 또한, 민족을 구하겠다는 결심을 하자마자 자신을 위한 금식을 명령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과단성을 보여주기도 한다(에4:15 ~17). 결국 그녀의 활약으로 이스라엘 민족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므로 신앙을 회복함과 더불어 민족 전체의 목숨을 구하는 멋진 명작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중국에는 여인정반편천(女人頂半片天)이라는 말이 있다. 여성이 하늘의 반쪽을 머리에 이고 있다는 뜻으로 잠자는 여성들이 일어나 가정에서, 사회에서 더욱 의미 있는 역할을 감당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드보라와 에스더처럼 비록 나약한 여성일지라도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인식하고 이를 위해 믿음으로 용기를 낼 줄 아는 근사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아내로써 남편의 어깨를 일으켜 세워주고 어머니로써 다음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믿음으로 바르게 교육하며 신앙인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충실히 감당해내는 위대한 사명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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