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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호 목차 › 내가 매일 기쁘게

작정기도의 위력

546호 · 2010-08-13

매일 일정한 분량의 시간을 기도시간으로 할애하며 살아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침에는 출근 준비로 바쁘고, 늦은 밤에는 하루 종일 일상에 지친 육신 때문에 주님 앞에 간구하는 기도 시간을 갖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한번은 마음을 단단히 먹고 꼭 이루고자하는 사안을 정하고, 성경 속의 다니엘처럼 이십일 동안 작정 기도를 하기로 다짐하였다. 처음 며칠 동안은 작정기도를 하기만 하면 별별 일들이 생겨서 못했다.

기도를 방해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생각한 것은, 기도를 하면 반드시 응답 받을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작정하고 기도를 시작한 그 첫날, 소원하는 기도의 한 가지는 이루어졌다. 그리고 작정 기도를 해나가는 동안 나의 간구했던 것들이 하나씩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도 생활을 꼭 하고 싶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기도 생활을 규칙적으로 할 수 없었던 나에게, 이십일 작정 기도는 기도를 습관 따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불가능하고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삶의 소원들이 눈앞의 현실로 나타날 수 있게 하였다.

주님은 작은 골방에서 두 손 모아 눈물로 하소연하는 이 죄인의 기도를 낱낱이 들어주시고, 흐트러지고 어긋난 것들을 자상하고 섬세한 손길로 바로 잡아주시며 곧게 세워주셨다. 주님의 사랑에 감격할 수 있었던 작정 기도의 위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리고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 날마다 간구하는 나의 기도는 공중에서 맴돌다 사라지는 연기처럼 허무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다 듣고 계시며 기도의 독이 차는 순간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주님이 순간마다 나와 함께하시며 내 기도에 귀기울여 주신다는 소중한 사실은 세상의 무엇보다 더 가치있고 소중한 깨달음이었고, 그 깨달음은 나를 매일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였다.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키고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축복의 통로이다. 이번 하계산상집회는 주님과 만날 수 있었던 축복된 시간이었다. 하루 세 번, 1시간 20여분의 기도 후에 드린 예배를 통해서 초대교회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은혜와 성령의 충만이 가득했던 축복된 시간들은 주님이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신 것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주위의 벗들과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

기도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일하게 하는 방편이다. 쉬지말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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