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믿음도 키우며 거목으로 성장하라
투명하고 여린 초록의 잎사귀 사이로 태양이 뜨거운 입김을 마구 토해내는 여름, 손꼽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꿈성경캠프’에 귀하고 예쁜 하나님의 자녀들이 모여 하늘나라 잔치를 펼쳤다.
캠프 내내 성전에서 울려 퍼지는 기쁨의 찬양은 마치 여름날 열심히 일하는 농부에게 주어지는 시원한 얼음냉수와 같고, 먹장구름사이로 대지를 적시는 소나기와 같으며, 깊은 바다의 싱싱하고 건강한 푸른 산호초마냥 신선하고 아름다웠다.
어린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성경도 어린자녀에 대한 교육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어린가지는 연하여 잡아주는 대로 가지를 펼치며 성장해간다. 그러나 이미 자라버린 가지는 바로 잡기가 어렵다. 자칫 잘못 잡다가는 부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잡아 예배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믿음을 키우며 기도의 습관을 갖게 한다면, 이 나라와 전 세계에 빛을 발하는 재원으로 성장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은 기도원집회 중에도 직접 성경캠프에 찾아오셔서 어린 영혼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셨다.
“나는 너희들을 정말 사랑한다. 너희들은 우리 교회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먼저 너희의 신분을 알아야 한다. 개 새끼는 개이고 소 새끼는 소이며 사람의 자녀는 사람이듯이,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도 어린 시절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장성하고 나서 이스라엘을 두루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시고 세계 인류를 구원하는 대역사를 이루셨다.
우리 아들들이 어린 시절에는 버스를 운전하는 나를 보고 놀라워했다. 그들에게는 불가능한 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성한 지금은 오히려 나를 태우고 다닌다. 너희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어리지만, 선생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배우고 익히며 너희들의 꿈과 믿음을 키워간다면, 반드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뚝 서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인천 예수중심교회 광장에 마련된 대형 물놀이 기구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풍성한 먹거리로 즐거운 캠프가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소중한 시간은 그 어린 영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께서 어린 영혼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절감할 수 있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절로 은혜가 넘쳤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며, 성경캠프를 계획한 모든 교역자, 교사들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기쁨에 감사가 절로 나왔다. 성경캠프가 단순히 매년 이루어지는 교회행사가 아니라 진실로 우리 아이들이 성령으로 거듭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우리는 모두 합심하여 기도해왔던 것이다.
성경캠프 기간 내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헌신봉사해주신 여러분께 이 지면을 빌려 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직접 목도하셨으리라 믿는다.
여름 성경 캠프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조그만 어깨에 이 나라, 이 교단의 미래가 걸려있음을 생각하니, 이번 캠프의 목적을 ‘나는야~ 예배짱’에 둔 모든 교역자들과 교사들의 선견지명을 높이 사지 않을 수 없다. 말씀으로 양육된 저 어린 거목들의 앞날에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