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 간다
올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멕시코의 거대재벌 카를로스 슬림(70)은 검소한 생활로 유명합니다. 자산 678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62조의 재산을 가진 그이지만 호화 요트나 별장은 고사하고 현재 거주 중인 집에서 30년을 넘게 살았으며, 명품시계 대신 계산기가 달린 전자시계를 차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이러한 검소한 습관은 어렸을 때 아버지의 교육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는 매주 5페소(한화 약 470원)씩 용돈을 주고 사탕 하나를 사먹는 것까지 용돈 기입장에 쓰도록 했으며, 그때 당시 사용했던 어린 시절 손때 묻은 용돈 기입장을 아직도 소중하게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성경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가기에 교훈과 훈계를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삼상 2장)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택하신 제사장 가문이었지만 엘리는 가정을 믿음으로 잘 다스리지 못했고, 그 결과 자녀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거스르고 부정한 행실을 자행하다 결국 죽음과 더불어 대가 끊기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다윗의 아들이자 나단 선지자의 교육을 받고 자란 솔로몬은 20세 청년 때에 왕위에 등극하여 기브온에 올라 온 힘과 정성을 다하여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그의 진실된 예배에 감동하신 하나님이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라고 물으시자 부귀도 명예도 장수도 아닌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대답하며 하늘의 지혜를 구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지혜뿐만 아니라 그 어느 누구도 누려보지 못한 부귀와 명예까지 더해주셨습니다(왕상3:12~ 14).
자녀들에게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생활화하며 예배를 최우선시 하는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또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와 중고청년대학부 연합수련회 등 교단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영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확인하고 영적인 힘을 공급받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이러한 영성관리 습관이 자녀를 의의 길로, 생명의 길로, 진정한 성공의 길로 이끌어줄 것입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워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그것을 네 손목에 메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 찌니라”(신 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