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장 ~출애굽기 7장
* 요셉을 본받는 삶을 살자 (창세기 50:15~21)
김구 선생이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의 일입니다. 일본 헌병이 한국 청년을 매수해서 김구 선생을 암살하도록 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얼마 안 가서 붙잡혔고, 사람들은 청년을 처형하기 직전에 김구 선생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사람들은 김구선생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암살하려던 청년을 붙잡아 왔습니다.”
그러자 김구 선생은 그 자리에서 이 청년을 용서해주라고 말하였습니다. 김구 선생은 그 청년을 붙들고서 “내가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한 한국 청년을 여기서 만나니 실로 감격스럽다.” 라고 말했습니다. 김구 선생은 자기를 암살하려고 권총을 들었던 청년을 부둥켜안고 기뻐했습니다. 이러한 김구 선생의 인품에 감동된 그 청년은 후일 독립군으로 끝까지 충성을 다했다고 합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서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지만, 하나님에 의해서 애굽의 국무총리가 됩니다. 큰 흉년이 가나안 온 지경을 뒤덮자 요셉의 형들은 식량을 구하러 애굽에 찾아옵니다. 이를 계기로 요셉은 아비 야곱과 온 가족들과 상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은 기름진 고센 땅에 정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혹시나 자기들을 미워하여 자기들이 행한 악을 다 갚지나 않을까 두려워합니다. 이들은 아비가 생전에 요셉에게 용서하라고 명하였다면서 말을 전합니다(창50:15~17).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요셉은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라고 말하며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합니다(창50:20~21).
요셉은 과거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만일 요셉의 마음에 과거의 앙금이 남았었다면 그들에게 악을 행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요셉은 가슴에 비수를 품고 살지 않았기 때문에 요셉은 아비가 죽기 전에 이미 그들을 용서했습니다.
우리는 요셉을 본받아야 합니다. 과거에 얽매여서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면 돌이켜야 합니다. 요셉이 형들을 통하여 당한 일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들을 용서하고 품었습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우리에게 죄 지은 자들을 용서하고 품을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는 요셉의 마음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일흔 번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고, 용서를 넘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자를 용서하고 축복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모두가 요셉처럼 과거에 우리에게 잘못을 행한 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선대하도록 합시다. 그리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용서의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는 자를
축복하신다. (출애굽기 1:15~2:10)
애굽의 바로 왕은 이스라엘 민족이 크게 번성하자 이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바로는 이들에게 심한 노역을 하게 했습니다. 또한 바로는 산파로 하여금 남자 아이는 죽이고 여자 아이는 살리라고 명령했습니다(출1:16).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던 산파들은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렸습니다(출1:17). 산파들은 왕에게 거짓을 말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산파들에게 오히려 은혜를 베푸셨고(출1:18~19), 산파들의 집을 왕성케 하였습니다(출1:21). 산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그들의 집이 왕성케 된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생명을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바로는 남자 아기는 무조건 강에 던지라고 명령합니다(출1:22). 그런데 그 당시, 레위족속인 아므람과 요게벳 사이에서 태어난 한 아기가 있었습니다(출6:20). 그의 이름은 모세였습니다. 이들 부부는 왕의 명령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아이를 살립니다.
아이가 자라 더는 숨길 수 없게 되자 이들은 아기 모세를 갈대상자에 담아서 하수가에 둡니다. 마침 그 때 바로의 딸이 그를 발견하고 그를 거두게 됩니다. 이때 그의 어미 요게벳은 아들 모세의 유모가 됩니다.
아기 모세가 구원을 얻은 것은 그의 부모가 생명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이들 부부의 모습을 귀히 보셨던 것입니다. 생명은 곧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금도 은혜와 구원을 베푸십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생명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