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2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온전한 것으로
312호 · 2006-02-15
어떤 농부가 소를 기르는데 그 소가 한꺼번에 송아지를 두 마리나 낳았다. 농부가 너무 기뻐 집안으로 달려 들어가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글쎄 우리 소가 송아지를 두 마리나 낳았지 뭐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 않소? 우리 한 마리는 우리가 갖고,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리면 어떻겠소?”
그러자 그의 아내도 “좋아요. 송아지를 한꺼번에 두 마리나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 한 마리는 하나님께 드려요.” 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 송아지 한 마리가 비실비실 앓더니 죽어버렸다. 어깨가 축 늘어지고 울상이 되어 집 안으로 들어온 농부는 자기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 송아지 한 마리가 죽어버렸어. 주님께 드리려던 송아지가 죽었단 말이요.” 그러자 아내가 말했다. “여보, 우리는 어떤 송아지를 드릴지 결정하지 않았잖아요?” 아내의 말에 농부는 얼굴이 벌게졌다.
억지로나 인색함으로 드리는 예물을 하나님이 가납하시겠는가. 하나님께 드릴 때 헤아린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는 안 헤아리시겠는가. 하나님이 만물의 주인일진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일진대 눈 먼 희생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다 아니할까. 저는 것이나 병든 것을 드리는 것에 하나님이 어찌 기뻐하실까.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심는 것이다. 종자를 심는 것이다. 좋은 종자를 심어야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으며, 신명기 1장에 나오는 천 배의 축복을 얻는 것이다. 드리는 마음의 자세부터 바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