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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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호 목차 › Text 주일설교

분쟁은 패망의 지름길이다

283호 · 2005-07-28

작금에 모 그룹에서 일어난 형제지간의 재산싸움을 보는 시각이 제각각이지만,

저는 형제의 의를 깨뜨리면서까지 재산을 확보하려는 그들을 보면서 ‘저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았더라면 저런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을 텐데….’하는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사에 큰 축을 이룬 기업들이 재산승계 과정에서 형제간에 이전투구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형제간에 서로 고소하고, 비밀을 폭로하는 추태를 보면서 ‘가진 자들이 더 무섭구나’ 하는 생각도 해보았고,

‘돈이 좋긴 좋구나’하며 쓴 웃음도 지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제 얼굴에 침 뱉기’요, ‘제 살 깎아먹는 격’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육축이 많았습니다. 급기야 초원을 차지하기 위한 목자간의 싸움이 매일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는 둘이 동거하기 힘든 상황인지라 아브라함은 결단을 하고 롯에게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아브라함은 롯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고 양보했습니다. 그랬더니 롯이 사방을 둘러보고는 물이 넉넉하여 푸른 소돔과 고모라를 택했습니다.

롯이 떠난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고 축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브라함은 자손대대로 형통하는 축복을 받았으나 롯은 이와는 반대로 패가망신을 당했습니다. 주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은 욕심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고 야고보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삭도 우물을 빼앗으려는 자들과 다투지 않고 우물을 주고 다른 곳에 우물을 팠더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삭에게도 나타나사 동일하게 축복하셨습니다.

그 우물이 바로 ‘르호봇’이며, 이는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라는 뜻입니다. 제가 어릴 때의 일입니다. 그 때는 먹을 것이 넉넉지 않아 늘 배가 곯아 있었던 때인지라 어쩌다 어머니께서 먹을 것을 주시면 형제간에 난리가 났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7남매를 순서대로 앉히시고 어린 형제부터 먹을 것을 나눠주셨습니다. 그러다 보면 제가 언제나 끝에 받아 들어 그것을 먹으려고 하면 동생들은 벌써 자기 몫을 다 먹어치우고는 제 것을 빤히 쳐다보는 겁니다.

동생들에게 주자니 저도 먹고 싶고, 안 주자니 어린 동생들의 눈망울을 거부할 수 없어 갈등하다 그냥 주고 밖으로 나옵니다. 그럴 때면 어머니께서 부엌으로 저를 부릅니다. “춘석아, 잘 했어. 네 것은 여기에 있다.” 이러시는 겁니다. 어머니는 이런 상황을 미리 아시고 제 것을 미리 부엌에 준비해 놓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것도 가장 좋은 것으로 말입니다. 미국은 전세계에 많은 원조를 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 중 미국의 도움을 받지 않은 나라가 거의 없을 정도로 그들은 막대한 예산을 조성해서 지구촌을 도왔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들이 베푼 혜택을 많이 받아 누렸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건국 200여년 만에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따라서 우리나라의 대 북한 햇볕정책은 매우 타당한 일이며, 적극 추진되어야 할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많이 가졌다고 평생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적게 가졌어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국가나 기업이나 개인이 범사에 잘 되는 것입니다.

롯은 보기 좋은 곳을 택하여 갔으나 결국 망했고, 아브라함은 롯이 택한 방향의 반대쪽을 택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움으로 축복을 받지 않았습니까? 6.25전쟁이 끝났을 때 모든 전력의 70%이상이 북쪽에 치우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한은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우리나라가 북한에 전력을 공급해 준다고 하지 않습니까? 많이 가졌다고 끝내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욕심을 부리려거든 하나님의 사랑을, 인도하심을 욕심내십시오.

저는 목회 초기에 오디오 설교테이프를 무료로 보냈습니다. 지금은 오디오 뿐 아니라 비디오테이프까지 전세계 어디든, 원하는 자들에게 무료로 배송하고 있습니다. 물론 막대한 돈이 들어가고, 엄청난 인력이 동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러는 ‘교회는 언제 지으려고 저렇게 무료로 테이프를 공급하고 있나’라고 푸념을 하기도 했고, 이 일을 만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만은 사명으로 알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날 세계 곳곳에 우리 교회 테이프가 퍼져나가 선교사 없이 교회가 세워지고 있고, 알지도 못하는 처처에서 저를 초청하는 등 복음의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우리 교단을 적극적으로 돕는 손길들이 무수합니다. 저는 남에게 주는 것은 절대 허사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적금이요, 씨를 뿌리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때가 될 때까지 적금도, 씨도 손에 만질 수는 없지만 때만 되면 엄청난 목돈이, 열매가 안겨지니 말입니다.

우리 교단의 한 장로님이 제게 상담을 청해왔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이런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집 한 채를 동생 명의로 사서 살게 했는데, 이제 와서 동생이 자기 것이라고 우긴다는 것입니다.

장로님의 말을 듣던 제가 말했습니다. “장로님, 주십시오. 하나님이 장로님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형제끼리 싸우겠습니까? 주는 자가 복된 것입니다.”

그 장로님은 제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고 동생에게 집을 줬습니다. 지금 그 장로님은 정말 순풍에 돛을 단 것처럼 사업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이 하신 약속을 당신의 이름을 위하여 철저하게 지키십니다.

형제끼리 분쟁한다면 그 가정이 어찌 바로 서겠습니까? ‘예수께서 저희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12:25). 서로 다투면 누가 좋아합니까? 악한 것들만 신납니다.

조개하고 도요새가 서로 다투니 지나가던 어부만 득이 되지 않았습니까? 왜 귀신 좋은 일을 하려 하십니까?

양보하면, 상대에게 먼저 주면 하나님이 더욱 축복하는 좋을 길을 놔두고 말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자기 혼자 먹겠다고 욕심을 부렸더라면 오병이어의 기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내어놓았기 때문에 5천 명이 먹고도 12바구니를 돌려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넉넉한 마음으로 삽시다.

오 리를 가자면 십 리를 가주고, 속옷을 내어 놓으라고 떼를 쓰면 까짓 겉옷도 같이 입으라고 벗어주고, 왼 뺨을 내리칠 때 웃으며 오른 뺨을 돌려대는

그런 마음으로 삽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찌 십 리 갈 때 다리 아플 까봐 자동차를 안 주시겠으며,

맨 몸에 실크 내복은 물론 밍크코트를 안 주시겠으며, 맞아 얼얼한 뺨에 사랑의 뽀뽀를 안 해주시겠냐 이런 말입니다.

거머리가 사람의 몸에 붙어 배가 터지라고 먹고 난 뒤에 어떻게 되는 줄 압니까? 바로 죽어버립니다. 욕심 부리는 것이 이와 같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목숨까지 내어주신 이가 있는데, 우리가 그 사랑을 입었는데, 죽으면 가져가지도 못할 재산 따위를 왜 내어주지 못합니까?

우리 안에 예수의 사랑과 희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온데간데없고,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만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오늘 변화됩시다. 결단하는 순간 당신은 벌써 위대한 자입니다. 할렐루야!

돈은 인생의 수단이지 삶의 목적일 수 없다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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