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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죽음보다 강한 사랑

283호 · 2005-07-28

러시아 문호 이반 세르게비치 투르게네프는 어느 날 사냥을 나섰다가 평생 잊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앞서가던 그의 사냥개가 갑자기 자세를 낮추고 살금살금 기어가는 것입니다.

그는 사냥개 뒤를 밟았는데, 사냥개가 발견한 것은 둥지에서 떨어진 어린 참새 새끼였습니다.

그런데 사냥개가 새끼참새에게 다가가자 참새 한 마리가 날아와 새끼참새 앞에 내려앉았습니다.

새끼 참새의 어미가 분명했습니다. 어미 참새는 털을 곤두세우고 팔짝 뛰어 사냥개를 주둥이로 공격했습니다.

어미 참새는 그 작은 몸을 쉴 새 없이 날리더니 결국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본 투르게네프는 그의 사냥개를 급히 불렀습니다. 집에 돌아온 투르게네프는 이런 기록을 남겼습니다.

‘나는 작은 참새의 두려움을 초월한 사랑 앞에 깊은 존경심을 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그 어미 참새로부터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할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는 것 외에는 없었을까요?

물론 다른 방법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죽음 보다 강한 사랑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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