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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277호 · 2005-06-15
아프리카 동물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은 ‘외로운 사슴’이라고 합니다.
사슴은 동물들 중에서 가장 약한
동물이기 때문에 강한 집단생활을 합니다.
그런데 어쩌다 집단에서 소외당하여
외톨이가 된 사슴은 혼자서
방랑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사슴은
어떤 짐승에게라도 날카로운 머리뿔을
들이대고 저돌적으로 대든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외톨이가 된 사슴을 보면
코끼리나 사자도 멀리서부터
슬금슬금 피해간다고 합니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합니다. 집단에서 소외되고 따돌림을
당하면 절망감에 빠지게 되고,
그 절망감이 깊어지면 자살을 하거나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보복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이 그 좋은 예입니다.
건강한 나라, 단체, 교회는
왕따가 없는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