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의 열매는 인내한 자의 몫이다
1984년 12월 22일, 온 우주의 절대주권자이신 예수님께 미친 한 사람이 외치고 외친 그 복음의 씨가 떨어져 열매가 되어 대한민국을 넘어 전지구를 덮었고 나아가 그 가지가 세계에 뻗혔다.
하지만 절대사명인 선교에 우선순위가 밀려 정작 예수중심교회 식구들은 거할 성전이 없어 체육관으로 전전한 세월이 어느 덧 20여 년이 지났다.
‘병사는 죽어도 전쟁은 이겨야 하고 핍박과 순교가 와도 예수는 증거되어야 한다’는 개척자 이초석 목사님의 일사각오의 정신을 따라 교회건물 없이 광야의 삶을 수많은 예수중심식구들이 함께 걸어왔다. 교회건물이 없어 억울한 누명도 수없이 겪기도 했지만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복음의 대명제를 끝까지 부여잡은 우리 교단은 흔들림이 없었고, 확고한 믿음을 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예루살렘교단의 모교회인 인천에 지난해 부지를 허락하셨다.
성도들과 목회자 그리고 신학생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힘입어 겨울 맹추위 속에서도 주일을 제외한 날은 하루도 쉼없이 지난 7개월 여를 달려왔다. 기적과도 같은 거대한 공사가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고 본당은 이제 마무리되어 6월 5일 드디어 인천교회가 숭의동 시절을 청산하고 새성전으로 이전하였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전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 바로 생각이니, 보이지 않는 그 생각이란 보따리를 잘 풀어 명작을 만들어내자.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예배에 참석하고 있느냐’고 역설하셨다. 인천성전을 아름답게 건축하고야 말겠다는 그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의 결과물이 바로 이처럼 웅대하고 아름답게 드러난 것처럼, 지금 당신의 생각이 곧 내일이라는 것이다. 7개월 전의 생각이 현실로 나타나 우리가 새성전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생각의 힘, 무한한 상상력의 힘이 무엇인지 다시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11:1, 2).
우리교회가 하나님으로부터 인천성전이란 거대한 선물을 받은 것은 소유의 기쁨뿐 아니라 마음껏 우리의 아이디어를 동원하여 효율적으로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물질적으론 부(富)해졌지만 마음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어야 하며 인생의 목적을 발견치 못해 삶의 의미를 상실한 젊은이들에게 길 되신 예수님이 전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아름다운 성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지역민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열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인 생각을 모아 부흥의 명작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아직도 남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작은 같이 할 수 있어도 끝을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는 법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이 성전 건축에 끝까지 관심과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 왔다고 방심하면 악한 것들이 틈타기 때문이다.
이 성전을 덮고 계시는 하나님의 영광 속으로 새성전에 발걸음을 디디는 모든 이들이 들어갈 수 있길 소망하며 아름답게 멋지게 갖추어질 인천의 영적관광 명소를 꿈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