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호 목차 › CORNERSTONE
어디 서 있느냐?
274호 · 2005-05-25
콜린 파월은 가난한 자메이카 출신이다. 그는 학업성적도 하위권이었다. 고등학교 때 코카콜라회사에서 바닥에 흘러내린 콜라를 닦아내는 험한 일을 하기도 했으나 소년에게는 남들이 갖지 못한 장점이 있었다. 바로 ‘정직’ ‘성실’ ‘투지’였다.
그는 그것을 자산삼아 흑인으로 미국의 합참의장이 되었고, 국무장관이 되었다. 그가 걸프전을 성공하고 귀국하자 미국 최고의 영예인 미 의회에서 금메달을 수여하는 등 그의 인기는 절정에 이르렀고,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서는 그의 대통령 출마여부로 인해 세계의 매스컴들이 그를 주시했다.
그러나 파월장군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는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더라도 무엇인가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국가를 위해 또는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불출마한다.”
욕심을 버리면 세상이 넓게 보이고, 가야할 길이 보이며, 손에서 놓아야 할 것이 보이는 법이다. 욕심이 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