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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호 목차 › 당신도 건강할 수 있다

120세까지 사는 건강부자(健康富者)의 비결 - 구조적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

264호 · 2005-03-18

물리학의 열역학 제2법칙 - ‘열’은 온도가 높은 곳으로부터 온도가 낮은 곳으로만 흐르지, 그 반대방향으로는 흐르지 않는다. - 에 따르면 우주만물은 엔트로피 상태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이는 다른 작용을 가하지 않는 한 만물은 궁극적으로 무질서 상태가 됨을 의미한다.

단순히 말해서 무엇이건 오랫동안 가만히 두면 결국에는 부서진다는 것이다. 무엇인가에 관심을 기울여 유지, 보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은 분열하거나 붕괴될 것이다. 그것이 비행기든, 사람의 몸이든, 인간관계든 마찬가지이다. 자, 이러한 파국을 막기 위해 운동할 때 좀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구부러지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몸을 가진 사람이 격한 운동이나 역도 같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면 도움이 되기는커녕 상태가 더 악화되기 쉽다. 이는 마치 구부러진 못을 두드려 박는 것과 같다. 두드릴수록 더 구부러지지 않겠는가?

장거리 달리기나 조깅이 아주 좋은 유산소운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도, 이는 무릎과 등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골반이 뒤틀렸거나 척추가 휘고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른 상태인 사람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이러한 사람이 장거리를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 반드시 무릎, 히프, 또는 허리에 통증이 올 것이다. ‘매사 과한 것보다는 부족한 것이 낫다’는 말이 이래서 만고의 진리인 것이다. 지나친 것, 과한 것은 결국 욕심에서, 조급함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 무슨 결과를 얻어 보려는,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격의 조급한 욕심이 파국으로 이끄는 함정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연의 법칙이나 인생의 법칙이나 다 하나님이 주관하는 것임으로 그 원리나 속성은 유사하다. 따라서 자연의 원리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되는지도 모른다.

만일 서로 다른 크기의 타이어를 장착한 차가 있다면, 한쪽으로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불균형으로 말미암아 오래 타지 않아서 보나마나 쉽게 망가질 것이다. 바퀴 정렬이 제대로 안 된 차를 가지고 날이면 날마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린다면 어찌 되겠는가? 당연히 타이어는 불규칙하게 닳다가 곧 손을 보지 않다가는 터져버릴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 몸에 일어날 때, 이를 관절염, 혹은 디스크 증세라고 말한다. 따라서 세포에 산소를 적절히 공급해주는 운동과 함께 인체공학적인 교정과 조절을 통해 척추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조적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건강은 곧 균형에서 온다.

척추신경전문의 임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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