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혼들을 더 크게 더 넓게 사용하소서!
대학부 필리핀 선교여행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우리보다 하루 늦게 마닐라 공항으로 입국하셨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국적인 자연환경들을 보여주시려는 전도사님의 마음 씀에 우리들은 즐거웠지만 다음날 입국하신 목사님을 영접하지 못한 큰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성공하려면 상식과 도덕을 갖추어야 하는 것이 기본인데 지성인이라고 하는 우리가 기본 상식부터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다. 목사님은 우리에게 손자들을 대하듯 “성공의 비결은 순간의 즐거움보다 도리를 깨닫고 실천하는 것이다. 윗분을 예수님 모시듯 영접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셨다.
우리는 일생일대의 큰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우리는 목사님께 더 큰 힘을 보태고자 더욱 분발하며 어눌한 언어지만 전단지를 돌리며 시장터로 거리로 집회소식을 알렸다. 필리핀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등이 우리의 상식을 벗어나 많은 어려움 겪었지만 우리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되돌아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무지한 그들을 바라보면서 헌신된 목사님 밑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알게 된 귀한 계기가 되었다.
집회 첫날, 많은 의자를 준비했는데 절반도 차지 않아 정말 마음이 아팠다. 게다가 준비 과정에서 필리핀 사람들의 비협조로 준비하는 선교사님과 전도사님들의 아픈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기에 속도 많이 상했다. 무엇보다 총회장 목사님 또한 많이 힘드셨으리라 생각하니 자식된 우리 대학부원들이 목사님의 해외선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드리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다.
목사님의 외국집회가 많은 사람들의 물질과 기도의 동역이 있음에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광고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외국집회 영상을 보면서 ‘총회장 목사님께서 능력이 많으시니 저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이 당연하지’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준비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 목사님의 눈물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깊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집회에 모인 사람들을 격동시켜 반드시 이번 필리핀 집회를 성공시키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피력하시며 혼신의 힘을 다 쏟으셨다.
‘포기는 곧 자살행위’라는 설교말씀을 이곳 필리핀에서 실천하고 계셨던 것이다. 100여명의 인원을 2,000여명으로 만드시는 비결은 바로 목사님의 열정의 산물이며 기사와 표적을 동반해 사람들을 격동시킨 결과란 것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집회를 돕고 필리핀의 불쌍한 영혼들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인도하기 위해 전도하는 것, 그리고 아무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총회장 목사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임을 알기에 더욱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했다.
마지막 날 홍콩을 경유하면서 더 많은 도전을 받았다. 왜 필리핀은 가난하고 아무 자원도 없는 홍콩은 이렇게 아름답고 잘사는 도시가 되었을까? 자원의 고갈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디어의 고갈이 문제라는 총회장 목사님의 말씀이 절실히 다가왔다.
과정은 결과를 대변할 수 없지만 결과는 과정을 대변할 수 있다. 주의 일 뿐만 아니라 대학을 졸업한 이후 우리의 인생도 결과가 중요하기에 더 강하게 이 젊음을 훈련하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주어진 일이 벅차고 힘들지라도 학업에 열심을 내며 내일의 꿈을 향해 질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귀한 선교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