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호 목차 › CORNERSTONE
침묵의 힘
257호 · 2005-01-26
한 여인이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말했다. “제 남편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불평이 많아 너무 힘들어요.” 여인의 말을 듣고 의사가 말했다. “병원 옆에 신비의 샘이 있는데 그 물을 담아 가서 남편이 집에 돌아오면 얼른 한 모금 드세요.
절대 삼키면 안 됩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물을 떠 돌아왔다. 늦게 집에 온 남편은 여느 날처럼 불평을 했다. 예전 같으면 한바탕 싸웠을 텐데 그날은 신비의 물을 머금었기 때문에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여인은 언제나 남편이 들어오면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러자 점점 남편은 변해 갔다. 너무 기쁜 여인이 의사를 찾아가 말했다. “샘물의 효능이 대단해요.
남편이 달라졌어요.” 의사는 “남편이 변한 것은 물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침묵이 남편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자지러지는 소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서로 멀어져가지만, 모래는 사나운 파도를 조용히 안아준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