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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세요
246호 · 2004-11-10
웨슬리가 쓴 일기에 이런 내용이 있다.
‘가끔 나에게 도움을 주는 부인이 찾아왔다.
부인은 내가 알아듣기 힘든 말로
하나님에 대해 말했다. 나는 그 부인이
고상하고 어렵게 표현하는 하나님을
이해하지 못해 주눅 들어 있었다.
내게 좀 더 하나님을 단순하고
쉽게 말해줬더라면 좋았을 텐데….
왜 사람들은 쉽고 간결한 교훈,
즉 사랑과 온유, 절제나 믿음 같은 것을
어려운 말로 꾸며서 말하는 것일까?’
예수님의 설교는 쉬웠으나 은혜로웠다.
그래서 무지한 사람들도 쉽게
알아들었고, 지식인들도 그 말씀을 듣고
천하다고 한 것이 아니라 놀라워했으며,
깨달았다.
진리는 단순하다. 군더더기가 붙을
필요가 없고, 가감(加減)할 필요가 없어
오히려 쉽다. 하나님 말씀을 어렵게
표현하는 것은 사족(蛇足)을 다는 셈이며,
지식으로 가장한 교만이며,
결국 내 자랑이다. 쉽게 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