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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둔다

240호 · 2004-09-26

계속된 방송광고의 위력은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실감할 수 있었다. 첫날 아침부터 국영TV를 비롯한 5개 TV채널과 라디오, 신문 등이 인터뷰를 위해 숙소로 몰려왔다.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총회장 목사님이 세계집회를 통해 일으키고 있는 기사와 표적, 그리고 그런 신령한 능력을 받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에 집중되어 있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이러한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마이크가 내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처럼 나는 단지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일 뿐”이라고 담담히 밝혔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며 정직하게 살려고 몸부림쳐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는 총회장 목사님의 진솔한 화법에 참석한 기자들 모두 깊이 동감하며 박수로 화답해 주었다.

이튿날에는 마누엘 목사 교회에서 천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인 가운데 목회자 세미나가 열렸다. 총회장 목사님은 ‘포도나무 가지는 곧 포도나무다’라는 주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갖는 권세와 능력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또한 아버지는 농부요, 아들은 포도나무요, 우리는 포도나무 가지라 했다. 우리가 포도나무에 붙어있기만 하면 하나님 아들의 권세와 능력을 그대로 받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신분을 회복하자. 지금까지 악한 마귀에 속아 어둠 속에서 종노릇했다면 이제라도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지배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는 능력의 종으로 교회를, 지역을, 국가를,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역들이 되라.”는 총회장 목사님의 강력한 메시지는 참석한 모든 종들에게 강한 도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전날 밤 집회에서 나타난 놀라운 기사와 표적을 직접 목도한 바라 총회장 목사님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하고 변화하는 모습이었다.

셋째 날에는 과야킬(Guayaquil) 지역 실업인들 약 3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실업인 세미나가 열렸다. 1인당 25달러의 참가비를 받고 선착순으로 모집을 했는데 판매 첫날 모든 티켓이 동이 나버렸다고 한다. 벌써 실업인들은 강의를 듣는 자세부터 달랐다. 나름대로 성공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인지라 매사 진지하게 배우려는 태도를 보인다. 그들은 총회장 목사님이 사업가에서 목회자로 변신한 계기에 관심을 보이며, 믿는 자가 현실 생활 속에서 어떻게 말씀을 적용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총회장 목사님은 강의에 앞서 ‘이 자리는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아니라 사업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성경에 조명하여 가르치는 자리’임을 밝히고, ‘함께 일할 사람과 도와줘야 할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범하는 오류가 크리스천은 무조건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일터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직원이 믿는 자라고 하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 기업의 암적 존재를 양성하게 되는 것이다. 총회장 목사님은 ‘기업은 이익을 남겨야 한다’며 그러한 목적에 충실치 못한 자라면 당장 잘라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도울 자와 함께 일할 자를 분명히 구분하고 사람을 잘 골라 쓰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열매를 거두듯이 물질도 심어야 거두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라

강의는 약 1시간 반에 마쳤지만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3시간이 넘어서야 세미나를 마칠 수 있었다. 성공을 해본 사람만이 성공에 목말라함을 절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귀로에 앞서 숙소로 에콰도르 전임 대통령 부인이 찾아왔다. 실업인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 여성 실업가의 소개로 알게 되었다는 그녀는 천주교 신자인데, 유방암을 고침받고 싶다며 총회장 목사님을 찾아온 것이다. 권력자들이란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조용히 찾아왔듯이 몰래 찾아오는 속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치유의 역사는 권력이나 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총회장 목사님은 주일예배를 인도하며 ‘많이 심는 자가 많이 거둔다’는 주제로 설교하였다.

“미국의 하나님과 에콰도르의 하나님이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왜 미국은 잘살고 에콰도르는 어렵게 사는가? 이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않기 때문이다.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열매를 거두듯이 물질도 심어야 거두는 평범한 진리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기뻐하신다. 물질의 복을 받기 원하면 십일조와 첫열매를 하나님께 드려라. 이는 하나님께서 친히 시험해보라고까지 약속하신 말씀이다.”

갑자기 교인이 늘어나 옮긴 장소인지라 제대로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기도 했지만 얇은 스레트 천장이 작렬하는 태양에 달구어져 실내는 마치 찜통 같았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며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었다. 총회장 목사님이 먼저 이 교회부터 아름답게 꾸며야겠다고 말씀하자 어느 성도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천장공사를 하는데 1,000달러를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했다. 그리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 총회장 목사님께 기도로 축복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총회장 목사님은 ‘바로 이것이 믿음’이라며 그들을 축복해 주었다.

이번 집회를 통해 큰 수확을 올리고 돌아간다. 목회자들이 변화했고, 실업인들이 깨어났으며,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되었다. 이제 에콰도르는 그들의 변화만큼 부흥하고 성장해 갈 것이다. 우리는 이곳을 떠나가지만 주의 성령께서는 영원토록 그들과 함께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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