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6호 목차 › 나눔의 지혜
노예로 살겠습니까?
236호 · 2004-09-01
오래 전 미국에서는 노예를 사고팔던 때가 있었다. 그때 한 판사가 노예들이 왜 도망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도망치는 노예를 붙들고 물었다.
“주인이 먹을 것을 안주던가?”
“아닙니다. 먹을 만큼 주셨습니다.”
“그럼, 일을 호되게 시키던가?”
“아닙니다. 혹사는 아니었습니다.”
“그럼 잠자리가 영 형편없었나?”
“아닙니다.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전혀 휴식시간이 없었나?”
“아닙니다. 가끔 여유도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판사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그런데 왜 도망친 거야? 도망칠 이유가 전혀 없는데 말이야.” 그러자 노예는 조심스레 말했다. “판사님, 제가 나온 자리는 아직 비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판사님이 그 자리에 가시겠습니까?”
이 땅의 임금은 마귀다. 마귀의 전략 가운데 하나는 이 땅에서 평안하고, 안락하게 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굳이 하나님을 찾아 나설 필요가 없게 하여 영원히 마귀의 노예로 만족하며 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유가 의식주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참 자유는 육의 만족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영혼의 배부름, 영혼의 해갈이 참 자유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 안에만 있다. 마귀의 지배 하에서 이제 탈출하라. 당신은 마귀의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