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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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호 목차 › 성도들의 간증

연약한 제 손과 발을 쓰소서

235호 · 2004-08-26

많은 형제들 틈에서 태어난 저는 지긋지긋한 집안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찍 결혼했습니다. 집안에 문제만 생기면 무당을 불러 굿을 하던 친정에서 예수님에 대해 도저히 알 길이 없었습니다. 결혼한 남편은 중학교 때부터 미션스쿨에 다녔기에 그 영향으로 한 번씩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남편은 영 신자 같지 않았습니다. 여러 해 동안 제 속을 수없이 썩혔습니다. 그래도 믿음은 저버리지 않고 교회에 출석하는 모습이 이상했고 저도 함께 교회는 나갔지만 특별히 믿음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Y교회를 다니던 89년 어느 날, 한 집사님으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던 이초석 목사님의 집회에 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참석하게 된 저는 놀랍게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찬양 모습이 마치 천사가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집회에 참석한 사실을 안 담임목사님이 굉장히 야단을 치셨고, 또 귀신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번민 가운데 저희들은 교회를 옮기게 되었고 온전히 예수중심교회 식구가 되었습니다. 예수중심교회에 출석하면서 믿음이 없던 저도 믿음이 생기게 되었고 늘 방황하던 남편도 믿음의 뿌리를 내리며 건전한 가장으로 자리를 잡아갔습니다.

온 열정과 땀을 흘리며 설교하시는 총회장 목사님을 대하면 지금도 저는 가슴이 저리곤 합니다. 마지막 때에 이런 귀한 목사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저의 연약한 입을 사용하여 목사님과 예수중심교회를 소개하며 예수를 증거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동원하여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비디오 테이프로 교회신문으로, 또 물질을 들여 식사를 대접하며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자랑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열심히 복음을 증거하던 어느 날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가 46살까지 직장에 다니고 이후에는 온전히 전도하는 일만 하고 싶어요.’ 제가 다니던 직장은 너무나 호황이었고 저에게 많은 책임을 위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제가 직장을 그만 두지 않으니까 47살 되던 해에 그 회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문을 닫고 만 것입니다. 이제야 저는 제 기도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둔 저는 열심히 전도했고 여러 해 동안 앓아오던 허리도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완전히 치료 받았습니다. 초신자를 그 병원 선생님에게 소개시켜주면서 저는 그곳에도 교회 신문을 주며 전도했습니다. 아무리 수술을 잘해도 하나님이 돕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능력이 많으신 예수중심교회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면 귀신도 떠나가는 역사가 있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 그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적어준 전화번호를 잃어버렸는데 어느 날 청소를 하는 중 교회 신문이 방에서 날리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다섯 식구가 결신을 하게 되었고 우울증에 시달리던 장남은 이번 산상집회를 통해 깨끗함을 받았을 뿐 아니라, 태국에 있는 아들은 인터넷을 통하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많은 은혜를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런 저의 열심을 보신 주님께서 이번에 전도상도 받게 하셨습니다. 저같이 보잘것없는 자를 택하여 복음이 전파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전도상까지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릴 뿐입니다.

“주님! 건강이 있을 동안 이 연약한 딸을 전도의 도구로 온전히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제 평생 주를 위해 살겠습니다. 제게 힘을 주소서! ”

정명기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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