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호 목차 › 세상을 보는 창
버스타기 힘들어요
229호 · 2004-07-14
7월부터 시행된 서울 시내버스 운행개편으로 인해 대부분의 시민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버스노선체계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데다 서울시측의 홍보와 준비미비로 인하여 불평소리가 높다.
배차 간격, 전용차로에서의 문제점들도 속출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과 버스 모두 교통카드 단말기의 오류가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인식 거리, 시간 등 기본성능에 문제가 있어 잔금이나 누적사용금액의 표시가 잘못되어 애궂은 시민들이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물론, 어느 일이나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으나 출퇴근시간에 고통을 받는 시민들을 위해 어서 보완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 같다.
어디 완전치 않은 것이 길과 교통수단뿐이랴! 세상은 언제나 미완성상태다. 완성해보려고 여기를 뜯어고치고, 저기를 뒤엎어 봐도 언제나 만족에 이르지 못한다.
‘내가 곧 길이요.’ 주님의 말씀은 곧 길이다. 그 길은 창세 이전부터 영원히 수정할 필요가 없는 완전무결한 것이다.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음은 오차가 없는 완벽함을 뜻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어디서 만족을 찾겠는가? 버스노선 하나 만족함이 없는 이 세상에 미련을 접고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안에서 완성된 삶을 누리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