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호 목차 › 나눔의 지혜
지혜를 얻으라
228호 · 2004-07-08
옛날에 한 임금이 하나밖에 없는 왕자에게 가장 지혜로운 아내를 얻어 주고자 여러 가지 궁리를 하다가 이런 방법을 썼다. 며느릿감으로 입후보한 처녀들을 궁으로 모으고는 “너희에게 쌀 한 되씩을 주겠다. 이것으로 한 달 동안 살다가 한 달 후 다시 모여라.”
한 달이 지났다. 궁궐에 모인 대부분의 처녀들은 피골이 상접하여 아름다움은 온데간데없어 보였다. 더러는 병석에 누워 가마에 실려 온 처녀까지 있었다. 그런데 실망해 있던 왕의 눈을 번쩍 뜨게 하는 것이 있었다. 아름다움은 물론 건강해 보이기까지 한 처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다른 처녀들은 다 야위고 힘들어 보이는데 너는 어떻게 그리 좋아 보이느냐?” 왕이 묻자 처녀는 “왕이 내려주신 쌀 한 되로 떡을 만들어 내다 팔았더니 쌀 두 되 값이 되더이다. 그래서 다시 떡을 만들어 내다 팔기를 반복했더니 쌀 한 달구지 값이 남았습니다.” 임금은 물론 이 처녀를 며느리 삼았다.
‘지혜가 힘을 이기고, 지혜가 병기보다 강하다. 지혜를 얻는 것이 은을 얻는 것보다 낫고, 그 이익이 정금보다 낫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지혜를 구하라. 지혜로운 자는 왕자비만 되겠는가? 만물이 다 네 것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