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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와 가짜는 대보면 안다

227호 · 2004-06-30

아무리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지만 가짜는 가짜일 뿐이다. 진짜와 대보면 곧바로 가짜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총회장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것처럼, 과정은 결과를 대변할 수 없지만 결과는 과정을 대변해준다. 그 열매가 어떠한가를 보면 그 열매를 내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쳤을까 하는 의구심 앞에 답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5일 금요일의 철야예배가 대구 예수중심교회에서 위성중계차를 통해 전국과 전세계로 생방송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더구나 이 날이 뜻 깊은 것은 대구 예수중심교회의 오늘을 있게 하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며 교회를 섬겨왔던 고(故) 김보석 목사가 주의 품에 안긴지 꼭 3주기가 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자들의 목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로서, 깨끗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굵고 짧은 삶을 살다간 그의 열매로 대구 예수중심교회는 날로 부흥 성장하고 있다.

총회장 목사님은 설교를 통해 고(故) 김보석 목사를 회고하며 하나님 앞에 진실 되고 충성된 삶으로 참 열매를 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촉구하셨다. 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문질러보면 안다. 아무리 멋진 도금으로 광을 내었어도 가짜는 문지르다보면 다 벗겨져 속이 드러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진짜 그리스도인이냐, 가짜 그리스도인이냐 하는 것은 시험과 환난 속에서 어떠한 열매를 내는지 그 결과를 보면 자명하게 알 수 있다. 경건의 모양만 갖춘 채 그럴 듯하게 포장된 신앙은 위기 앞에서 바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수의 보혈로 가득한 참 신앙은 그 어떠한 위기와 시련이 닥쳐와도 세상과 음부의 권세가 감당할 수 없는 넉넉한 신앙으로 반드시 승리하고야 만다.

교회가 수많은 시험과 환난, 핍박 속에서도 꿋꿋이 부흥과 성장을 이루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 성도의 기도와 인내가 있기 때문이다. 교회를 가장 아름답게 하는 힘은 바로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이 사랑의 띠로 하나 되어 하늘나라를 확장하고 사랑을 공급함으로 거듭난 영혼들을 끝없이 생산해 내는 역동적인 생명력에 있다고 믿는다.

우리 교단이 예수 이름의 권세와 행동하는 믿음으로 전국과 전세계에 강력한 영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된 잠재력도 바로 그러한 성도들의 기도와 인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눈물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 교단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요한계시록의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보다 소중히 여기고, 어떠한 시련과 핍박이 와도 그 예수의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며, 그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우리 예루살렘 교단 예수중심교회를 향해 큰 뜻을 품으시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계신다.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고! 진짜라면 예수님 말씀을 준행하여 알곡을 맺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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