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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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호 목차 › 귀를 기울이세요

귀를 기울이세요

227호 · 2004-06-30

성 프란체스코는 엄격한 금식을

하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다.

그는 자신의 제자들에게도 늘

금식을 강조했다. 그런데 한번은

그의 제자 중 한 사람이 프란체스코를

찾아와 말했다. “스승님, 전 지금 죽을 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 더 이상

금식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프란체스코는 나가더니 즉시 먹을 것을

차리라고 명령했다. 그리고 모든

제자들을 식탁으로 부른 뒤 차려진 음식을

먼저 먹기 시작했다. 금식 중이던

제자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다가

일제히 음식을 먹었다. 프란체스코는

한 제자가 금식을 못하여 다른

급우들에게 비난받을 것을 염려하여

이처럼 행한 것이다.

율법보다 우선되고 강조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사랑이다.

주님이 율법을 어떻게 완성하셨는가?

바로 사랑으로 완전케 하셨다.

죽음을 불사한 사랑으로.

믿음, 소망, 사랑 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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