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과 주인의 차이
만일 상대에게 “너 출신이 머슴이냐?”라고 묻는다면 최하 주먹 한 대, 왕복 뺨 세례는 따 놓은 당상일 거다. 머슴출신이라는 말에 기분 나쁜가? 그렇다면 머슴사상이 네 안에 있다는 말에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방관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면 너는 머슴소질이 다분한 것이다. 누가 지시하기 전에는, 명령 받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는 자세가 굳어져 있다면 너는 머슴출신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 하지 못할 것이다. 또 주어진 일 외에 전혀 사고하지 않는 너는 머슴사상에 절여진 자다.
주인의 눈에는 현미경과 망원경이 달려있다. 머슴 눈에는 안 보이는 것도 주인의 눈에는 보이고, 머슴 눈에 희미하게 보이는 것도 확실하게 보인다. 이것은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은 만물을 살리는 놀라운 생명력을 소유하고 있다. 머슴의 눈이 근시안이요, 원시안인 것은 무관심이 이유다. 무관심은 곧 사망이다. 그래서 전문경영인보다 오너가 애사심(愛社心)이 더 돈독한 것이다.
운명을 지배하고, 현실을 타파할 수 있는 방법은 네게 있다. 매사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전환한다면 네 스스로 갇힌 운명을 넘어 설 수 있고, 암담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머슴사상을 벗어버려라. 남의 일도 네 일처럼 적극적으로 행한다면 너도 주인이 될 수 있다. 빙글빙글 도는 의자가 네 것이 될 것이다. 지금 남의 밑에서 일하고 있을지언정 농땡이 피지 않고 일하면 ‘쨍 하고 해뜰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리라. 너는 머슴의식으로 차 있는가, 아니면 책임감이 넘치는 주인의식으로 고취되어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