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이름표를 달고 기다리지 않는다
봄의 싱그러움이 더해가는 지난 5월 29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서울정보기능대학 대강당에서는 예수중심교회 교육국 주최로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Power I&G)가 열렸다.
중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연합으로 진행된 이 행사의 주제인 ‘Power I&G’는 하나님의 능력은 지금도 계속되며(~ing), 하나님(God)이 나(I)와 함께 하실 때 그 능력은 실제적 힘을 갖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곧 요한복음 15장 4, 5절 -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에 포도나무와 포도나무가지의 연합을 말한다. 우리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의 지체로서 연합하여 그 뿌리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을 때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세상의 썩어질 것들에 휘둘려 방황하고 고통하는 현실에서 이를 타개하고 우리의 미래인 그들을 바로 세우는 길은 오직 예수의 정신을 뼈 속 깊이 각인시키는 것뿐이다. 이는 오직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고 하나님과 연합하는 신앙으로만 가능하다.
젊음의 열정을 세상 쾌락에 빼앗기지 아니하고 진정 가치 있는 일에 불사를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을까! 뚜렷한 인생의 목표도 없이 부평초처럼 떠도는 젊음이 아니라 분명한 생의 목표를 향해 혼신의 정열로서 전력투구하는 젊음이 이 교회에, 이 나라에 가득하길 소망한다. 우리는 이 ‘Power I&G’가 지향하는 목표가, 비전이 일회성 행사의 표면적 주제가 아닌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 교회, 이 나라에 확산되길 기대한다.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미래의 비전을 갖는다는 것은 오늘을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을 준비하지 않으면서 비전을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 뛰어야 마땅하다. 희생의 대가를 치르지 않고서는 그 어떤 꿈도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절대 세상에 공짜는 없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가을에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와 땀을 흘려야 한다. 미래의 비전을 꿈꾸며 오늘을 달리는 자에게도 동일한 눈물과 땀이라는 희생의 대가를 필요로 한다. 기적은 절대 기적처럼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룬 오늘날의 풍요도, 자유민주주의도 숱한 피를 요구했다.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는 신앙의 자유도 무수한 순교자의 피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온갖 능욕을 견디고 죽음을 이겨낸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눈믈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의 구원이 가능해진 것 아닌가!
기회는 절대 이름표를 달고 우리를 기다리지 않는다. ‘내가 기회니 와서 나를 잡아라!’하고 표시하며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기회로 알고 잡을 수 있다. 오직 오늘을 준비하고 희생의 대가를 각오하며 전력투구하는 자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스쳐지나가는 기회는 더 이상 기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