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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빛이 되어
223호 · 2004-06-03
며칠을 굶어 아사직전의 소녀가 이웃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녀는 지독히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굶주림에 시달렸으며, 설상가상으로 제2차 세계대전까지 발발하여 그녀의 비참함을 가중시켰다.
그 때 한 구호단체가 그녀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국제연합아동구호기금(UNICEF)이었다. 그 구호품으로 연명하며 소녀는 위기를 극복했고, 장성해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었다. 그녀가 바로 영화 ‘로마의 휴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오드리 헵번’이다. 그녀는 생명이 다할 때까지 이 단체의 홍보대사로서 전세계를 다니며 굶주린 아이들을 보살피며 도왔다.
우리나라 최고의 탤런트 김혜자씨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녀가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세계를 돌며 못 먹고, 못 입은 이들의 실상을 기록한 것이다. 그녀는 말한다. “예수님이 아주 허름한 모습으로 혹은 배고픈 아이의 모습으로 오셔서 당신에게 도움을 청할지 누가 아는가?”
